[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인터내셔널의 한국지부인 플랜코리아가 개그맨 이승윤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승윤은 지난 8월 14일 오후 2시 플랜코리아 대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홍보대사로서 공식 위촉,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플랜코리아는 홍보대사 위촉 배경에 대해 “그 동안 한 아이의 아빠로서 관심이 많았던 국내 아동 지원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따뜻한 행보를 이어온 이승윤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승윤은 지난 2006년 KBS 21기 공채개그맨으로 데뷔한 이래 14년간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어르신들의 최애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나는 자연인이다’를 비롯해 ‘개그콘서트’, ‘전지적 참견시점’ 등이 그의 대표작이다.


그는 지난 7월 국내 위기가정 아동을 돕기 위한 후원금 3천만 원을 전달하면서 플랜코리아와 인연을 맺게 됐다.


이 씨는 앞서 지난해 12월 KBS1 ‘우리말 겨루기’에서 우승하고 “내가 얻은 행운을 어려운 분들과 나누고 싶다”며 상금 1천만 원을 전액 기부했다. 또 지난 4월에는 강원도 고성-속초 대형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1천만 원을 기부,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도 했다.


플랜코리아 측은 “대중에게 사랑 받는 방송인 이승윤 씨를 통해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큰 힘과 희망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승윤 홍보대사는 홍보대사 위촉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하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지원까지 그 활동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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