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불타는 청춘' 가수 김민우가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예고편에서는 김민우가 세상을 떠난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김민우는 당시 아내의 병세를 떠올리며 "다른 걸 다 해봤는데 가장 센 약을 투약해도 안 되더라. 시간이 며칠 안 남은것 같다고 했다"며 아내의 투병 시절을 떠올렸다.


이어 "뇌까지 전이가 됐다. 내 생일을 물었는데 똑바로 대답을 못하더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민우는 아내와의 안타까운 사별을 이유로 과거 연예계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져 먹먹함을 안겼다.


앞서 김민우의 아내는 지난 2017년 7월 세상을 떠났다. 그 해 방송된 MBC 다큐 프로그램 '사람이 좋다'에서 김민우는 아내가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이라는 희귀병을 앓던 중 세상을 떠났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김민우는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아내의 병명이 검색어 1위에 오른 적도 있다. 저도 놀랬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민우는 지난 1990년 1집 데뷔앨범 '사랑일뿐이야'로 가요계에 데뷔해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 자동차 딜러로 활동하며 제 2의 삶을 살고있다.


younwy@sportsseoul.com


사진 | SBS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