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와 최병길 PD가 오늘(14일) 부부의 연을 맺는다.


이날 서유리와 최병길 PD는 결혼식을 올리는 대신 친지, 지인들과 식사 자리를 가진 후 혼인신고만 진행한다. 두 사람은 라디오 DJ를 하고 있는 서유리를 고려해 가까운 곳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서유리는 지난 6월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를 통해 최병길 PD와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그는 "스몰 웨딩을 하려고 했는데 요즘 스몰 웨딩은 스몰이 아니라길래 '노 웨딩;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서유리는 지난 6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비신랑이 저에게 확신을 갖게끔 만들어 주었다"며 "노웨딩으로 별도의 예식은 생략하고 온전히 서로에게 집중하려 한다. 제 인생의 2막, 아무쪼록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유리는 지난 2008년 대원방송 성우극회 1기로 데뷔해 다양한 애니메이션 성우로 참여했다. 그는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서유리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MBC 표준FM '모두의 퀴즈생활, 서유리입니다' 진행을 맡고 있다.


최병길 PD는 2002년 MBC 드라마국 PD로 입사해 드라마 '에덴의 동쪽', '미씽 나인' 등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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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아우라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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