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코미디언 김민경이 갑작스럽게 남동생을 떠나보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도 이틀째 애도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9일 김민경의 남동생인 김병수 씨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민경은 갑작스러운 동생의 비보에 고향인 대구로 내려갔다. 아직 고인의 구체적인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특히 동생이 평소 건강했던 터라 김민경과 가족들은 남동생의 비보를 접하고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경은 향후 일정을 취소하고 빈소를 지키기 위해 당분간 대구에 머물 계획이다.

김민경이 출연 중인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은 예정대로 이날 오후에 방송됐다. ‘맛있는 녀석들’의 촬영 일정은 당분간 없을 예정이다. ‘맛있는 녀석들’ 측은 “이번주 촬영은 이미 끝났다. 다음주도 원래부터 휴가로 예정이 된 상황이라 아직 촬영 일정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08년 KBS 2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민경은 늘 밝고 씩씩한 모습으로 대중에게 웃음을 선사해왔기에 네티즌들은 이번 비보에 더욱 안타까움을 표출하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상에서도 이틀째 고인에 대한 애도물결과 슬픔 속에 있을 김민경을 향한 위로의 메시지들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힘내세요’, ‘마음이 아프다’, ‘잘 추스리셨으면’ 등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대구 강남병원장례식장 특A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3일 오전 7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김민경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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