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트 사자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영화 ‘엑시트’(이상근 감독)가 여름 스크린 대전 첫 주말 승자로 거듭났다. ‘사자’(김주환 감독) 또한 꾸준한 흥행 성적을 보이며 ‘쌍끌이 흥행’에 돌입했다.

‘엑시트’는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6일째인 5일 오전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엑시트’는 지난 2015년 개봉한 천만 영화 ‘베테랑’(누적 관객 수 1341명)과 동일한 속도로 무서운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써 ‘엑시트’는 개봉 3일째 100만, 4일째 200만, 6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엑시트’는 지난 7월 31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여름 극장가의 최강자로 거듭나고 있다.

엑시트1

이에 ‘엑시트’의 배우 조정석, 임윤아, 김지영, 강기영과 이상근 감독은 관객들에게 300만 돌파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명대사 ‘3000만큼 사랑해’를 패러디해 ‘300만보다 더 사랑해♡’ 판넬을 들고 에너지 넘치는 포즈가 담긴 인증샷을 공개했다.

‘엑시트’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는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주연의 ‘사자’가 이름을 올렸다. 5일 오전 영진위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자’는 누적 관객 수 116만 7576명을 기록했다. ‘사자’는 개봉 5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이어 꾸준한 상승세를 달리며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엑시트’와 ‘사자’는 신개념 재난 액션과 판타지·구마라는 색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한국 영화의 저력을 선보이고 있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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