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성1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인터뷰①에 이어)더로즈 김우성은 JTBC ‘슈퍼밴드’에서 모네 팀과 최종 4위라는 값진 결과를 이뤄내며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앞서 더로즈 멤버들과는 해외투어를 통해 공연형 아티스트로 한발짝 더 성장했고, 최근에는 솔로가수로도 첫 발을 내딛어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김우성은 “이번 앨범 작업도 그렇고 항상 앨범을 낼때 공유를 많이 하고 상의도 많이 한다. 나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모두 함께 만든 앨범 같아서 더 좋다. 만족스럽다. 그 과정이 추억이 됐다”라고 만족했다.

이어서 그는 “음원사이트 댓글들을 챙겨본다. 내가 음악을 만들었을 때의 의도과 통했을때 특히 감사하다. 또 우리 음악, 내 음악으로 공감이 된다는 말을 들을때도 행복하다. 냉정한 피드백이 있을때도 있는데 그 또한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슈퍼밴드’ 출연 이후 SNS 팔로워수나 팬카페 회원도 늘어갈만큼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김우성은 “팬카페에 글은 자주 쓰지 않지만 다 챙겨보고 있다. 꾸준히 글 써주시는 분들도 많은데 감사하고 다 보고 있단걸 말씀드리고 싶었다. 나도 자주 쓰고 싶은데 진심을 담아서 잘 쓰고 싶다보니 오히려 쓰다 지웠다 반복하며 글을 못올릴때가 많다”라고 진심 어린 애정을 전했다.

김우성3

앞으로도 더 많은 음악으로 팬들과 소통할 김우성. 그는 이미 ‘슈퍼밴드’를 통해서도 다양한 이들과 협업하며 인상깊은 무대를 만들었다.

특히 이찬솔과의 무대는 큰 화제성을 일으켰다. 그는 “앞으로도 기회가 있다면 무조건 같이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컬래버레이션 하고 싶은 아티스트는 누구일까.

김우성은 고민 끝에 “콜드플레이와 꼭 해보고 싶다”라며 “또 개인적으론 샘김과 함께해보고 싶다. 내 영어 이름도 ‘샘김’이다. 나이대도 비슷하고 같이 기타들고 나와서 해보면 너무 좋을거 같다. 샘김의 음악도 좋아한다. 혼자 이름도 생각해놨다. ‘샘샘 프로젝트’다. 꼭 한번 뵐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러브콜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올해 목표를 물었다. 김우성은 “남은 마지막까지도 바쁘게 지내고 싶고 그러면서 발전하고 싶다. 올해 12월 31일에 한해를 돌아봤을때 만족감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사람들에게 추억이 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제이앤스타컴퍼니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