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9)개리, 홍콩 ‘이스포츠 & 뮤직 페스티벌’ 속 무대 사진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래퍼 개리가 1년만에 신곡을 공개하지만 이번에도 아쉽게 활동은 하지 않는다.

개리는 오는 2일 새 디지털 싱글 ‘퍼플 비키니(Purple bikini)’를 발표한다. 여름의 계절감을 살린 ‘퍼플 비키니’는 개리가 1년 만에 발매하는 신곡으로 최근 강다니엘 등과 작업으로 화제를 모은 디바인채널이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과거 힙합 듀오 리쌍의 멤버이자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맹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아온 개리는 2016년 10월 음악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이유로 하차 후 대중과 잠시 멀어졌다. 많은 시청자는 송지효와의 월요커플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어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방송 하차 후 두문불출하던 그는 2017년 4월 본인의 SNS를 통해 일반인 여성과 결혼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다시금 대중을 놀라게 했다. 사실상 리쌍이 해체된 상황에서 2017년 ‘고민’을 공개하며 음악 활동을 재개한 개리는 지난해 10월에도 디지털 싱글 ‘태양’을 냈다.

(0731)개리 _퍼플 비키니_ 뮤직비디오 스틸컷

개리는 지난달 27일 DJ 스프레이와 함께 홍콩에서 ‘이스포츠 & 뮤직 페스티벌’에 출연하는 등 현재 국내외 클럽과 라운지 등에서 DJ로도 활동하고 있다곤 실제로 그의 모습을 보기는 쉽지 않다. 개리는 ‘런닝맨’ 이후로 일반적인 가수와 연예인과는 다른 삶을 선택했고 여전히 그를 기다리는 팬들과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다만, 개리는 방송보다는 유튜브를 새로운 소통 창구로 선택했다. 2018년 9월 14일, 유튜브를 통해 자신이 방송을 떠난 이유를 밝히기도 한 그는 올 3월부터 본격적으로 콘텐츠를 올리며 자신의 근황과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개리를 아직도 방송에서 보고 싶어 하는 팬과 대중은 많지만 당장 다시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보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이번 신곡도 별다른 활동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의 자유로운 삶에 만족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양반스네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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