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8월 2일 ~ 5일 강진군에서 대격돌

국수산맥 바둑대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제공=강진군)

[강진=스포츠서울 이정진 기자] 제6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가 바둑의 본고장인 강진·영암·신안군에서 오는 8월 2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대규모 국제 대회인 ‘제6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국수 대표 김인, 조훈현, 이세돌을 배출한 강진, 영암, 신안 3개 군을 순회하며 개최된다.

‘제6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프로 부문과 청소년 부분으로 나뉘어 치러지며 ‘프로 바둑대회’는 세계프로 최강전, 남녀페어 초청전, 국내프로 토너먼트로, ‘국제청소년 바둑대축제’는 국내외 청소년 바둑대회 및 바둑교류전, 남도문화체험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강진군의 세부일정으로는 8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강진 제2실내체육관에서 국제청소년 바둑대축제가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 국수 외에 국내외 청소년 선수단 및 학부모, 관계자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한다.

초급, 중급, 고급, 최강부 4개 부문으로 대회가 진행되며 국제 청소년들의 수담을 통해 양국의 우의 증진을 도모한다.

이 밖에도 프로기사 사인회 등 각종 이벤트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8월 3일부터 6일까지 도내(강진, 영암, 신안) 주요관광지 및 문화유적지를 대상으로 국제 청소년·학부모들의 남도문화체험 또한 추진된다.

8월 5일 오후 2시부터는 강진 다산박물관에서 프로 바둑대회 부문 최강전 및 결승전이 개최된다. 다산 박물관 2층 다목적홀에서 국내프로 토너먼트 결승전과 세계프로 최강전 결승전을 비롯해 남녀페어 초청전 결승전 및 3, 4위전이 개최된다.

오후 4시부터 강진 제1실내체육관에서 공개 해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 5시 10분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제6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폐막식이 강진군 제1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폐막식에서는 대회 결과 발표, 각 부문 시상 및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올해로 제6회를 맞는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를 마무리 하겠다.

강진을 찾는 선수단과 임원진에게 남도답사1번지 강진에 대한 좋은 인상과 이미지를 남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강진, 영암, 신안군이 순회하면서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내년에는 강진군에서 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정진기자 leejj053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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