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호 PD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신원호 PD의 새 드라마가 밴드를 소재로 할 예정이다.

복수의 연예 관계자들에 따르면 신원호 PD가 올 하반기 내놓기로 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가제)에서 밴드 이야기를 다룬다. 제목이 말하듯 이번 드라마는 의사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드라마가 될 예정이지만, 이야기의 한 축은 밴드 이야기인 것.

신원호 PD는 그동안 tvN ‘응답하라’ 시리즈부터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이르기까지 선보인 드라마마다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에 신작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이 높은 상황이다. 그러나 현재 주인공으로 배우 조정석과 유연석 등이 물망에 오르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병원을 배경으로 의사, 간호사, 환자 등을 통해 사람 사는 이야기를 그리는 의학 드라마가 될 것으로만 알려졌을 뿐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일지는 소개되지 않았다. 그렇기에 밴드가 드라마의 소재로 다뤄질 것이라는 사실은 많은 팬들의 흥미를 자극하기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아직 시놉시스나 대본을 보지는 못했지만, 밴드로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주인공으로 조정석과 유연석을 기용했다. 둘다 뮤지컬에서 활약한 경험들이 있어서 밴드 소재에 잘 어울리는 캐스팅”이라고 봤다.

이처럼 의사들의 밴드 이야기로 관심을 모을 신원호 PD의 새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신원호 PD가 이우정 작가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고, 조정석과 유연석 외에 김대명이 주연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방송은 오는 9월 방송하는 tvN ‘쌉니다 천리마 마트’ 후속으로 편성될 것으로 보인다.

cho@sportsseoul.com

사진 |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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