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수의 꿈 강요하는 父, 1위 등극 (종합)
    • 입력2019-07-30 00:30
    • 수정2019-07-30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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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안녕하세요' 가수의 꿈을 강요하는 아버지의 사연이 1위에 등극했다.


29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지상렬, 벤, 배구선수 김요한, 공원소녀 레나와 앤이 출연해 고민 주인공들의 해결방안을 찾았다.


게스트로 등장한 김요한은 "영자 누나 때문에 나왔다. 너무 좋아한다"라며 '안녕하세요' 출연 목적을 밝혔다. 이에 이영자는 "키가 큰 만큼 여자 보는 눈이 수준있다"라고 반응했고, 지상렬은 "옆에서 계속 듣고 있는데 산업재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요한은 자신의 키가 201cm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옆에 앉아있던 벤과의 투샷이 공개되기도 했다.


첫 번째 고민 주인공은 할머니를 계속 모시고 싶지만, 할머니가 당신의 미안함 때문에 곁을 떠나려 한다는 사연을 들고 나왔다. 고민 주인공은 "할머니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지셨다. 제가 없었으면 어떻게 되셨을지 모르겠다. 이후 (제게) 불안증이 왔고 모시게 됐다"라며 울먹였다. 이어 등장한 할머니는 "짐된 것 같아 미안하다. 차라리 내 집이면 편하겠다"라고 털어놨다.

고민 주인공의 남편은 "처음에는 할머니의 구수한 향이 옷까지 왔다. 일하는데 불편하기도 했지만, 아내의 사정을 원래 알고 있었다. 할머니의 존재가 어머니와 같다는 걸 인지했기 때문에 방법 찾아가며 해결했다"라고 밝혔다.


이영자는 할머니의 마음이 돌아서지 않자 "손녀에게는 할머니가 부모다. 엄마처럼 생각하고 같이 사실 수 있는 거다. 안 나가시겠다고 약속해달라"라고 설득했다. 할머니는 이에 고개를 끄덕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다음 고민 주인공은 자신에게 가수가 되라고 강요한다는 아버지의 사연을 들고 나왔다. 주인공은 "아버지가 작은 기획사를 운영 중이다. 갑자기 가수가 행사를 펑크내면 제가 채우기 위해 나갔는데 일이 너무 커졌다. 노래를 배운 적도 없고 잘 못한다"라며 울먹이기까지 했다. 이에 아버지는 "나는 부모님 말을 거역한 적이 없다. 내 꿈을 대신 이뤄달라는 부탁이라기 보다 강요다"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주인공은 자신의 행사, 기획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아버지에게 빚이 생겼다고 밝혔다. 아버지의 금전적인 피해는 10억 원이 넘는다고. 함께 출연한 동생은 "나이를 먹으면서 아버지의 마음이 조금씩 이해가 된다. 열심히 하시려다 보니 사기도 당한 것 같다. 이런 거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라며 아버지의 삶을 이해했다.


하지만 아버지의 의견은 공고했고 출연자들이 설득하자 "딸 자제 시키려고 하지 말아 달라"며 차갑게 말했다. 또한 고민 주인공에게는 "다른 사람 말 듣지 말고 아빠 말 듣고 열심히 해. 그럼 성공하니까"라며 언성을 높여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마지막 사연자는 언니가 날씬한데도 다이어트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사연자의 언니는 170cm에 55kg로 날씬한 몸매의 소유자이지만, 자기만족을 못 해 철저한 식단 관리와 운동을 하고 있다고. 그 계기는 지인이 살쪘다고 한 말에 충격을 받아서였다고 했다. 하루 일과가 운동으로 시작해 운동으로 끝났다. 방송 말미, 사연자 언니는 가족이 자신 때문에 크게 고민하고 있는 줄 몰랐다며 무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최종 득표수는 가수의 꿈을 강요하는 아버지 사연이 160표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한편,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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