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 스파오 쿨테크 모델컷
‘스파오 X 노라조’ 쿨테크 상품.  제공 | 스파오

[스포츠서울 김자영기자] 패션업계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냉감 의류’를 앞다퉈 선보이며 여름 시장 특수 잡기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기능성에 스타일을 강조한 쿨링 제품들이 인기다.

17일 이랜드월드에 따르면 SPA브랜드 스파오가 인기 가수 노라조와 콜라보한 ‘스파오 X 노라조’ 쿨테크 상품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쿨테크 상품은 전년 동기 대비 300% 이상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쿨테크 라인은 생활 중에 발생되는 땀 또는 수분을 빠르게 흡수, 확산, 건조시켜 쾌적한 착용감이 유지된다. ‘쿨진’, ‘이너웨어’, ‘스포츠 기능성웨어’, ‘반팔티셔츠, 슬르브리스&반바지’ 등 총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특히 올 여름에는 ‘쿨진’과 ‘쿨슬렉스’ 제품이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이 제품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긴바지를 입어야하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시원한 소재의 긴바지’로 입소문이 나면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올해 출시된 쿨테크 라인은 기존 기능성에만 충실하던 상품들에 디자인적인 부분도 업그레이드 했다”라고 말했다.

[BYC 이미지] BYC 기능성 라이프웨어 보디드라이
BYC, ‘2019 보디드라이’.  제공 | BYC

BYC의 기능성 라이프웨어 보디드라이도 인기다.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2019 보디드라이’ 판매량은 BYC 쇼핑몰에선 전년 대비 220%, 직영점은 45% 증가율을 보였다. BYC 관계자는 “덥고 습한 날씨로 가볍고 시원한 소재의 기능성 라이프웨어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뛰어난 속건 기능으로 착용 시 몸에 달라붙지 않고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어 제품 선호도가 높다”라고 설명했다.

BYC 보디드라이는 신기능성 라이프웨어로 시원한 성질의 냉감 원사를 특수 제작해 피부와 접촉 시 시원한 느낌을 준다. 표면이 매끄럽고 광택이 뛰어난 필라멘트사를 사용해 터치감이 부드러우며 땀과 습기를 빠르게 흡수하고 발산해 쾌적함이 유지된다. 또한 단독으로 입거나 겉옷안에 받쳐 입을 수 있도록 외의성을 강화해 다양한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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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스남성. ‘이지쿨러 티셔츠’.  제공 | LF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역시 ‘냉감 의류’를 앞다퉈 선보였다. LF의 헤지스남성은 올 여름을 겨냥한 전략상품 ‘이지쿨러(Easy Cooler) 티셔츠’를 내놨다. 이지쿨러 티셔츠는 자체 개발한 천연 소재인 순면 100% 소재로 제작돼 리넨 소재가 주는 우수한 청량감을 선사한다. 또한 일반 면보다 원사의 꼬임을 극대화한 강연 원사(AIR COOL)와 통기성이 뛰어난 피케 조직을 사용해 착용시 몸에 달라 붙지 않아 쾌적함을 제공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빈폴맨은 시어서커 소재를 활용한 비즈니스 캐주얼 룩을 선보였다. 빈폴맨의 시어서커 재킷/팬츠 셋업은 단정하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을 줘 여름 출근 복장으로 제격이다. 재킷과 팬츠를 함께 셋업으로 입거나 재킷에 쇼트 팬츠를 매치해 더욱 시원하게 착용 가능하다.

sou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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