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영화관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다.

17일 정선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중국에서 두 번째 영화 관람. 어쩌다 보니 모두 다 디즈니. 디즈니는 사랑입니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라이온 킹'의 스크린 화면을 찍어 올렸다.

정선아가 찍어 올린 사진은 영화 '라이온 킹' 속에서 어린 심바가 안겨 있는 모습으로, 영화 상영 중 찍은 것으로 판단돼 논란이 시작됐다. 이후 정선아의 SNS 게시물은 각종 포털 사이트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기 시작했으며 이는 곧 '영화관 비매너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뮤지컬 배우라는 사람이 에티켓을 모르다니", "영화 상영 중 불빛이 비치면 피해 아닌가", "비상식적인 행동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태도를 비판했다. 해당 논란이 거세지자 정선아는 자신의 SNS에서 게시물을 삭제했다.

한편, 정선아는 현재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이다. 2002년 뮤지컬 '렌트'를 통해 데뷔했으며 이후 '위키드', '아이다', '모차르트', '맘마미아'등의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뮤지컬계 대표 배우로 자리했다. 지난 2013년에는 제 19회 한국뮤지컬대상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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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정선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