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1701040012192-1
최규백. 상파울루 |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중위권 도약을 노리는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올림픽대표 출신 수비수 최규백 영입을 눈 앞에 뒀다.

이적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제주는 센터백 보강을 위해 눈을 돌리던 중 최규백과 협상 중이다. 2016년 전북에 입단하면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최규백은 이듬 해 3대2 트레이드를 통해 울산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해부터 일본 J리그 바렌 나가사키에서 활약하고 있다. 나가사키는 올해 2부로 내려갔는데, 최규백은 정규시즌 경기, 리그컵 5경기, 국왕컵 한 경기를 뛰었다. 제주가 최규백과 사인한다면 임대 형식이 유력하다. 제주도 “얘기가 오고 가는 것은 맞다”고 인정했다.

제주는 최근 김동우와 알렉스로 중앙 수비 라인을 꾸리고 있다. 여기에 김원일, 권한진이 있지만 둘 다 부상이고, 베테랑 조용형은 최근 계약해 몸 만들기가 필요하다. 김승우는 올해 21살로 아직 어리다. 최규백의 가세로 올해 38실점(K리그1 2위) 수비라인의 업그레이드를 노릴 수 있게 됐다.

silva@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