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그룹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이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17일 스타뉴스는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가 팬클럽 '후니월드' 회원들에게 사기 및 횡령 등의 혐의로 피소된 강성훈을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강성훈이 '후니월드'와 기획해 모금을 받은 행사가 애초 '영상회 참가'가 목적이었으며 팬들이 해당 행사 개최 비용을 분담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봤다.


또한 강성훈이 영상회 수익금을 '후니월드'의 실질적 운영자 A씨와 A씨 오빠의 계좌로 이체해 횡령했다는 의혹에 관해서도 기부 액수나 기부처가 정해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해당 금액의 위탁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며 횡령 혐의에 관해서도 무혐의로 판단했다.


앞서 젝스키스 팬 70명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강성훈과 A씨가 지난 2017년 4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CGV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영상회를 개최, 후원금과 티켓 판매 수익금은 젝스키스 이름으로 기부할 것을 약속했지만 공지와 다르게 기부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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