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60일, 지정생존자' 이준혁이 지진희의 제안을 거절했다.


16일 방송된 tvN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서는 국민의 신임을 받고 있는 오영석(이준혁 분)에게 국무총리직을 제안하는 박무진(지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무진은 "지금 이 공포와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오 의원을 선택했다. 인사는 청와대의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메시지다"라며 인사 이유를 밝혔다.


박무진의 제안을 받은 오영석은 "얼굴 마담이 필요했기 때문인 것 안다. 파격적인 인사 카드가 필요할만큼 청와대가 궁지에 몰렸나보다"라며 "정중히 거절하겠다. 생존자라는 이유로 국정 운영의 자격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저는 국민들의 지지를 자리나 자격으로 거래하고 싶지 않다"고 거절했다.


그러나 박무진은 "불안과 혼란 속에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 몫이 될 것"이라며 "안정된 국정 운영만 할 수 있다면 거래를 하고 싶다"고 오영석을 설득했지다. 하지만 오영석은 "왜 이런 돌파구를 국내 정치에만 사용하냐"고 되물은 뒤 문을 나섰다.


한편 '60일, 지정생존자'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younwy@sportsseoul.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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