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두산 후랭코프, 1회부터 2실점...시작이 좋지 않아!
두산 선발 후랭코프가 16일 잠실 kt전에서 1회 2실점한 뒤 이닝을 마치며 덕아웃으로 향하고있다. 2019.07.16. 잠실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두산 선발투수 세스 후랭코프가 잠실 KT전에서 2이닝만에 4실점하고 강판됐다.

후랭코프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2이닝동안 홈런 1개 포함해 6안타로 4실점하고 물러났다. 3회초부터 마운드 우완 사이드암 최원준에게 넘겼다. 오른쪽 어깨 건염으로 빠졌다가 복귀한 이후 3경기 연속 5이닝 미만 강판이다.

후랭코프는 1회 1사후 오태곤에게 3루수 내야안타, 조용호에게 좌중간 안타를 연속 허용하며 1사 1,3루에 몰린 뒤 유한준의 내야땅볼 때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서 멜 로하스에게 우익수옆 2루타를 맞고 또 한점을 헌납했다.

최주환의 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붙은 뒤 맞이한 2회초 윤석민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이어서 박승욱에 우익선상 2루타, 이준수의 투수 희생번트 때 볼을 더듬는 실책을 타자주자까지 살려주며 무사 1,3루가 됐고, 심우준에게 우전적시타를 맞고 4점째를 내줬다. 김민혁을 2루수 병살타, 오태곤을 우익수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마쳤지만 다음 수비에서 김태형 감독은 후랭코프를 빼고, 최원준을 투입했다.

후랭코프는 지난 5월 17일 SK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낸 뒤 오른쪽 어깨 건염 증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큰 이상은 없었지만 불편을 호소해 복귀가 늦어졌다. 하지만 복귀 후 아직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복귀 후 첫 경기인 6월 29일 롯데전에서 3.2이닝 4실점 패전, 7월 5일 SK전에서 4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리고 16일 경기에서 다시 2이닝 4실점하고 강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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