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경호기자] 배우 이기우가 제작이 중단된 드라마 '사자'를 언급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닥터탐정' 제작발표회가 16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박진희, 봉태규, 이기우, 박지영, 류현경, 이영진, 정강희, 후지이 미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기우는 작품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키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데뷔하고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많이 했었다. 그러다 최근 2~3년 정도 악역에 대한 제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 작품 전에 두 작품에서 악역을 맡았는데, 나름 재미있더라. 또 조금 더 깊이 있게 해봐도 좋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악역을 두 작품을 했다. 그중에 '사자'라는 가슴 아픈 드라마를 했다. '사자'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서 했는데, 마음이 많이 아팠다. 감독님과 스태프, 주변 배우들에게 보여줬던 열정을 재방송하는 기분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닥터탐정'은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사회고발 메디컬 수사극으로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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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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