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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시크함의 대명사’인 인기모델 김보람이 지난 7일 대전에 위치한 수담 스튜디오에서 스포츠웨어 브랜드 배럴(Barrel)과 빌랩(Bylap)의 수중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김보람은 이날 ‘시간이 멈추는 날’ 이라는 컨셉으로 자신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수중화보 촬영은 모델에게는 어려운 작업이었지만 김보람은 그만큼 철저한 준비로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얻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173cm의 늘씬한 키를 자랑하는 김보람은 수중촬영을 위해 5개월 전부터 스쿠버다이빙 훈련을 받았다. 급기야 스쿠버다이빙 자격증까지 취득하는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보람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수중 촬영장인 수작 코리아에서 매달 두세 번씩 촬영을 위한 호흡, 연기, 중성(물에 수면과 바닥 중간에서 버티는 것)을 연습했다.

지난 2002년에 모델로 데뷔한 김보람은 세련되고 도시적인 용모를 바탕으로 패션, 광고, 모토쇼, 링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매력을 발산해 오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 공부해 많은 한류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보람은 “얼마 전 중국 인터넷방송사의 요청으로 방송에 출연한 적이 있었다. 오랜만에 중국 TV에 출연해 감회가 새로웠다. 이번 촬영을 기회로 중국에서 많은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이라는 뚜렷한 취미를 가지고 있는 김보람은 직접 촬영도 하고 전문장비로 보정도 하는 등 이번 촬영에 큰 애착을 보이기도 했다. 컨셉 구상부터 촬영, 후반작업까지 모델뿐 아니라 아티스트로서 이번 작업에 참여했다.

김보람은 내년에는 바다에서 꼭 수중촬영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뜨거운 여름을 맞이해 처음에는 단순히 ‘물속에서 찍으면 시원 하겠다’라는 생각으로 출발한 아이디어였지만 물속 세상의 아름다움에 매료돼 바다까지 꿈꾸게 됐다. 김보람은 물을 무서워하지 않는다면 평생 특별한 추억이 될 수중 웨딩사진, 수중 만삭사진, 수중 프로필사진 등을 추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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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bow@sportsseoul.com 사진제공 | 김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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