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 6연속시즌 두 자리 승, 이우성 이적 첫 홈런 완벽조화
    • 입력2019-07-12 21:19
    • 수정2019-07-1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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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KIA 양현종이 12일 광주 한화전에서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한 뒤 환호하는 홈 팬들에게 모자를 벗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 | KIA 타이거즈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KIA 양현종(31)이 선발 9연승을 질주하며 6연속 시즌 두 자리 승 수에 입맞춤했다. 2점대 방어율 진입도 눈 앞으로 다가와 ‘절대 에이스’의 존재감을 한껏 뽐냈다. 거포 보강을 위해 영입한 이우성(25)은 선제 결승 3점포를 쏘아 올려 은퇴하는 이범호의 공백을 채울 적임자라는 것을 과시했다.

양현종은 12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한화와 정규시즌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7회까지 투구수 112개를 던지며 3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한 구위를 과시했다. 볼넷 2개를 내줬지만 삼진 5개를 곁들이며 제구와 경기운영 능력, 구위 삼박자를 모두 갖춘 절대 에이스라는 것을 과시했다.

1회초 1사 후 오선진과 송광민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실점없이 마무리했다. 이게 전부였다. 7회초 2사 후 최재훈에게 안타를 내줄 때까지 볼넷 1개를 내주는 데 그치며 위기 한 번 없이 7이닝을 먹어치웠다. 빠른공뿐만 아니라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포심 패스트볼과 거의 비슷한 움직임으로 던지니 한화 타선이 제대로 대응을 못했다. 마운드 위에서 여유가 느껴질만큼 농익은 투구로 홈 팬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승리로 양현종은 지난 5월 19일 대전 한화전 승리 이후 10연속경기 무패 행진을 이었다. 지난달 29일 KT전에서 5이닝 무실점하고도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것만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운 모습으로 승 수를 쌓아 올렸다. 10경기에서 66이닝을 소화했고 9자책점만 기록하며 방어율 1.28로 짠물투구로 9승을 챙겼다. 지난 2014년 16승을 따낸 이후 6연속시즌 두 자리 승 수를 따냈고, 방어율도 3.02까지 끌어 내려 2점대 방어율 진입도 가시권에 뒀다. 양현종이 2점대 방어율로 시즌을 마친 것은 2015년 184.1이닝을 소화하며 15승 6패 방어율 2.44가 유일했다.
이우성
KIA 이우성(가운데)가 12일 광주 한화전 4회말 3점 홈런을 쏘아 올린 뒤 선행주자 최형우(오른쪽)와 후속타자 유민상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 | KIA 타이거즈
절대 에이스가 위용을 마음껏 과시하자 KIA 타선은 단 한 번의 빅이닝으로 승기를 따냈다. 지루한 0의 공방을 이어가던 4회말 프레스턴 터커와 최형우가 연속 볼넷을 골라 기회를 만들었다. 안치홍이 빗맞은 1루쪽 투수땅볼로 2, 3루 기회로 연결하자 이우성이 광주구장을 정확히 반으로 가르는 대형 3점 홈런으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한승택의 좌전안타 이후 김선빈이 다시 한 번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이우성은 KIA 이적 후 첫 홈런을 신고하며 거포 부재를 덜어낼 0순위 후보라는 것을 증명했다.

하준영과 박준표가 2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고 승리를 지켜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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