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열애를 공식 선언했던 오창석과 이채은의 고백 풀스토리가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 번째 : 연애의 맛(연애의 맛2)'에서는 고백 풀스토리를 공개한 오창석과 이채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주원과 김보미는 고궁 데이트에 나섰다. 동양화 전공인 김보미는 수준급 그림으로 고주원을 감탄하게 했다. 제주도 첫날밤 내용을 방송으로 접한 김보미의 아버지에게 연락이 왔다. 안절부절 못한 고주원은 김보미의 부친에게 "아버님, 제주도 일은 심려하지 마시고"라며 안심시켰다. 이어 김보미는 말을 돌려 고주원을 도왔다.


헤어질 때가 되자 고주원과 김보미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평소 스킨십이 없기로 소문한 고주원은 아쉬움을 확인할 수 있는 어깨동무로 표현했다. 그러자 스튜디오에서는 "연령고지 해야 되는 것 아니냐?"며 "평소 스킨십 없는 고주원의 마음이 표현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형철은 신주리와 식사 중 즉석 게임에 도전했다. 신문지 위에서 커플끼리 버티는 게임이었다. 이 과정에서 이형철은 신주리를 업으며 자연스럽게 스킨십했다.


타로카드를 보러 간 이형철과 신주리 두 사람은 서로에게 마음이 있는 것을 알아 볼 수 있었다. 특히 속궁합을 보면서 타로카드사가 이형철에 관해 "낮에는 차갑고 밤에는 뜨겁다"고 하자 두 사람은 폭소가 터졌다. 어깨동무만 해도 야했던 고주원 김보미 커플과 대비되는 모습이었다.


이형철과 신주리는 루프톱에서 맥주 한 잔을 마시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형철은 "난 방송을 한다고 생각한 적 없다"며 "저 사람과 재밌는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신주리의 희노애락을 더 알고싶다 밝혔다. 신주리 역시 방송에서 연애의 감정을 드러내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카메라가 있을 때와 없을 때 신주리 마음의 온도차가 컸던 것.


앞서 지난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 시구, 시타자로 나섰던 오창석과 이채은은 공식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 이와 관련한 두 사람의 고백 풀스토리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만난지 한 달 된 날을 기념해 심야 자동차 극장 데이트를 즐겼다. 영화를 보며 이채은에게 고백하려던 오창석은 고백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공원으로 향한 오창석은 이채은에게 마음을 표현했다.


오창석은 이채은에게 "나는 채은이를 밖에서 당당하게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채은은 "그게 무슨 말이야?"라고 물었고 오창석은 "현실에서 내 여자친구가 돼 줬으면 좋겠다고"라고 고백했다. 이채은 역시 "나도 되고 싶다"고 화답했다.


오창석과 이채은의 정식 만남 시작은 6월 24일이었다. 두 사람은 이날부터 공식적으로 자유롭게 손을 잡을 수 있었다.


공식 열애를 밝힌 야구장에서의 모습도 공개됐다. 오창석은 "실제로 사귀는 거냐?"는 장내 아나운서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야구장의 관중은 오창석과 이채은의 열애를 박수로 축하했다.


스튜디오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숙행과 이종현의 모습도 공개됐다. 두 사람은 아무도 없는 녹음실에서 노래로 입을 맞췄다.


숙행의 일터에서 데이트 한 두 사람은 이종현의 일터인 선술집으로 향했다. 이종현은 자신의 주종목인 요리로 매력을 마음껏 펼쳤다.


'연애의 맛2'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되고 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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