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 간판스타 강다니엘이 별다른 활동 없이도 여전히 ‘스타성’을 입증 중이다. 이달말 솔로 가수 데뷔를 앞두고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강다니엘의 소속사 커넥트 엔터테인먼트은 11일 카운트다운 사이트를 공개했다. 해당 사이트는 별도의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채 카운트다운만으로 구성돼 있다.

강다니엘은 이달 말 솔로 데뷔를 발표한 터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상황. 팬들은 데뷔 정보가 담길 것으로 추측하는 중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강다니엘은 최근 솔로 앨범 자켓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팬들에게 보여줄 다수의 콘텐츠 제작을 완료한 그는 현재 앨범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데뷔 앨범에는 디바인 채널의 대표 임광욱이 메인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앞서 강다니엘은 지난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부산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시 홍보대사 강다니엘의 고향 영도구 콘텐츠 및 그가 언급한 맛집 등을 공사의 SNS 채널을 통해 소개하고 강다니엘의 부산 여행코스를 홍보할 계획이다.

강다니엘의 인기는 여러 수치로 입증되고 있다. 강다니엘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다이노스 경기 시구에 나섰다. 이날 부산 사직구장에는 1만5651명의 관중이 몰렸는데 지난달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롯데와 kt wiz의 경기에 5669명이 찾은 것과 비교하면 3배 가까운 인원이 몰렸다. 사직구장을 찾은 팬이 급증한 건 오롯이 강다니엘 효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CJ ENM 등 주요 방송사 클립 영상을 위탁받아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 유통하는 스마트미디어렙(SMR)이 자체 통계분석시스템을 통해 올 상반기 재생수를 분석한 결과 개별 클립 재생수 1위를 차지한 이는 강다니엘이었다.

강다니엘의 MBC TV 예능 ‘구해줘! 홈즈’ 티저 영상은 재생수 415만회를 넘겼다. 강다니엘이 잠깐 등장한 tvN 예능 ‘커피프렌즈’도 클립도 재생수 380만회를 넘기며 3위를 차지했다.

한편 강다니엘은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 이후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했다. 지난 1월 워너원이 해산한 뒤 솔로 활동을 계획했으나 전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을 내며 제대로 활동하지 못했다.

지난달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져 독자 활동이 가능해진 그는 지난달 1인 기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그러나 LM이 이 결정에 불복하며 이의신청을 해 분쟁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monami153@sportsseoul.com

<강다니엘. 사진 | 스포츠서울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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