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성내종합사회복지관과 폐지 줍는 어르신 위한 무료검진 시행혹서기 안전용품 및 생필품 지원…특식 나눔 등 건강 프로그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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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성심병원이 지난 10일 강동구 관내 폐지 줍는 어르신 대상 무료검진을 시행했다. 제공|강동성심병원

[스포츠서울 양미정 기자] 강동성심병원이 지난 10일 오전 성내종합사회복지관에서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만성질환인 당뇨병과 안과 질환에 대한 무료검진을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혹서기를 맞아 관내 의료취약계층인 폐지 줍는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강동성심병원 내분비내과 박수연 교수와 안과 김용규 교수가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만성질환인 당뇨병과 안과 질환에 대해 건강상담과 검사를 진행했다. 이 외에도 간호사·의료 사회복지사 등 10여명의 교직원들이 함께 검진을 도우며 의미를 더했다.

검진 후에는 마련한 기념식을 통해 어르신에게 안전용품 및 생필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금은 강동성심병원 교직원들의 원내 바자회를 통해 조성한 기금이다. 병원은 혹서기를 맞아 어르신들에게 구급상자, 쿨토시, 휴대용 선풍기 등의 안전용품과 생필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념식에 참석한 김창영 행정부원장은 “강동구 대표 거점 병원으로서 이번 행사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강동구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certa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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