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원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가수 HYNN(박혜원)이 부른 ‘시든 꽃에 물을 주듯’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배우, 가수,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 인사들로부터 ‘강추’를 받아 눈길을 끈다.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영화 ‘진범’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배우 송새벽, 오민석이 출연했다. 이 가운데 오민석은 HYNN(박혜원)의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을 엔딩곡으로 틀어달라고 신청하며 “이 노래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오민석과 같은 스타들이 데뷔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신인 여가수의 곡을 추천하고, 발매된지 약 3개월이 흐른 곡을 청취자들에게 직접 소개하며 함께 들었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자아낸다.

지난 2일엔 세븐틴 승관이 공식 팬카페를 통해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을 추천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로 인해 세븐틴 팬들도 ‘시든 꽃에 물을 주듯’과 이 곡을 부른 HYNN(박혜원)에 열렬한 관심을 보냈다. 실제로 음원사이트 내 ‘시든 꽃에 물을 주듯’ 페이지에 ‘승관의 추천으로 듣게 됐다’는 댓글이 여러 건 게재되기도 했다.

이에 앞서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언어의 온도’ 이기주 작가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요즘 이 노래가 제 귀에 맴도네요”라며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을 네티즌들에게 추천한 바 있다.

이와 같이 HYNN(박혜원)의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은 배우, 작가, 아이돌 가수 등에게까지 강한 인상을 남기며 연달아 ‘특급 칭찬’을 받고 있다. “시든 꽃에 물을 주듯/싫은 표정조차 없는/결국엔 부서진 여기 우리” 등의 감성적이고 시적인 가사, 세련된 곡 제목, HYNN(박혜원)의 ‘폭풍 가창력’ 등이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을 향한 뜨거운 관심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월 데뷔 싱글 ‘렛 미 아웃(Let Me Out)’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HYNN(박혜원)은 많은 대 선배들의 극찬 속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Mnet ‘슈퍼스타K’ 선배인 허각의 경우 개그맨 최군이 진행하는 실시간 인터넷 방송에 직접 참여해 그녀를 응원하는가 하면, 콜라보레이션을 제안하기도 했다.

또 벤은 인스타라이브 도중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을 직접 부르고 “이 노래 좋아요, 들어보세요”라며 팬들에게 소개한 바 있다. HYNN(박혜원)의 롤모델인 양파도 그녀의 라이브를 들은 후 “점심 식사로 CD를 씹어드셨냐”는 평가를 내리며 실력에 감탄해 화제를 모았다.

선배 가수, 아이돌, 배우, 작가 등의 주목을 받고 있는 HYNN(박혜원)의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및 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고, 유튜브에 다양한 커버 영상들에 올라오면서 ‘역주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편 ‘헬고음녀’, ‘여자 발라더 신성’, ‘4단 기어 변속 고음’ 등의 수식어를 얻으며 다양한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는 HYNN(박혜원)은 현재 신곡 작업을 진행 중이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엔터테인먼트 뉴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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