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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은.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超슬림’, ‘超볼륨’, ‘超동안’ 피트니스 모델 이종은에게 ‘超’는 일상적인 접두어가 된 지 모래다. 가녀린 용모와 슬림한 몸매, 볼륨감 넘치는 라인을 자랑하는 이종은은 놀랍게도 36살의 나이다. 20대 초반이라고 해도 믿을 앳된 용모의 소유자지만 30을 훌쩍 넘긴지 오래됐다.

모델로서는 크지 않은 168cm의 키를 갖고 있지만 다리길이는 105cm가 넘는 롱다리의 소유자다. 이종은은 체육학과를 전공해 만능 스포츠우먼이다. 골프, 볼링, 수상스키, 스노우스키, 수영 등 못하는 운동이 없다. 골프는 싱글일 정도로 프로급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피트니스는 늦게 입문했다.

이종은은 “대학교를 졸업하고 레저스포츠 분야에서 일을 했다. 강사와 모델일을 병행하며 전문가가 됐지만 30이 넘으면서 조금씩 탄력을 잃게 됐다”며 “웨이트는 탄탄한 몸을 만드는 데 최고였다. 웨이트를 통해 몸이 만들어 지면서 대회 출전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종은은 지난 2017년부터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17년 WBC에서 모델부문 2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2017 니카코리아’ 디바 비키니 부문 1위와 그랑프리를, ‘2017 니카코리아’ 통합 1위를, ‘2018 호주 아놀드클래식’ 비키니 부문 한국대표를, ‘2018 뷰티니스스타’ 모델 부문 3위를, ‘2018 맥스큐 모델어워즈’ 스포츠모델 부문 2위를, ‘2018 머슬마니아’ 미즈비키니 부문 클래식1위를 차지하는 등 2년 동안 유명대회를 석권했다.

특히 올해는 한 번도 출전한 적이 없는 피트니스스타 대회에 심사위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종은은 “오는 30일 경기도 화성에서 열리는 ‘피트니스스타 파이널리그’에 심사위원으로 참가한다. 타 대회에 입상한 선수를 심사위원으로 초창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초대해 준 피트니스스타 장성제 대표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피트니스스타는 향후 이종은의 재능과 매력을 십분 활용해 피트니스 선수들은 물론 운동을 좋아하는 일반인들을 위해 레깅스 사업과 어슬레저룩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피트니스를 통해 다재다능함을 뽐내고 있는 이종은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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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은.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 피트니스의 매력은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얼마나 노력하고, 얼마나 게을렀는지 고스란히 몸에 나타난다. 점점 멋지게 변해가는 바디를 보면, 절대 빠져나올 수없는 매력적인 운동이다.

- 운동외에 건강을 위해 챙기는 것은

아침에 영양제를 꼭 먹는다.

- 건강을 해치는 것은

괴음과 불규칙한 생활이 가장 나쁘다. 적당한 음주는 라이프 스타일에 여유를 줄 수 있지만 과음은 아주 나쁘다. 술을 엄청 좋아하는 편이라 과음하지 않으려고 노력중이다.(웃음)

- 자신의 매력포인트는

체육학 전공자로서 스포츠를 좋아한다. 마른 체형이여서 기술스포츠 종목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늦게 시작했지만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여성의 아름다움과 멋을 보여줄 수 있는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대중들의 워너비 몸매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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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은.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 세계대회 출전계획은

올해 국제대회인 ‘머슬마니아 라스베이거스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 모델일과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나의 장점을 활용해 여성레깅스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여성들의 몸의 단점을 보안할 수 있고 최대한 몸매를 부각시켜줄 수 있는 레깅스를 곧 런칭할 예정이다. 모델과 선수로서의 경험을 살려 대중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피트니스모델을 양성하고 싶다.

- 팬들이 붙여준 애칭은

이름 때문에 ‘쫑선수’라고 부른다.(웃음)

- 피트니스 스타 파이널리그의 심사위원으로 나서게 됐다

2017년부터 여러 대회에 출전하면서 다양한 종목에 도전했다. 국제대회에 한국대표선수로 출전하는 등 피트니스라는 스포츠가 조금 더 대중들에게 쉽고 다가갈 수 있고,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 참가하게 됐다. 가장 대중적인 부문인 모노키니와 스포츠레깅스부분의 심사를 맡는다. 파이널대회에 걸맞게 공명정대한 심사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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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은.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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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은.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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