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효정기자] '수상한 장모' 자취를 감춘 신다은이 박진우에게 연락했다.


25일 방송된 SBS 드라마 '수상한 장모'에서는 오은석(박진우 분)에게 답장하는 제니 한(신다은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오다진(고인범 분)과 오은석은 이동주(김정현 분)에게 '흑장미' 조사 상황을 들었다. 지난해 홍콩에서 '흑장미'를 찾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 하지만 그는 행방불명된 지 8개월 만에 시체로 발견됐다. 오다진은 "흑장미는 분명히 살아있어.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 괴물처럼 있을 거야"라고 추측했다.


오다신의 사무실에서 나온 오은석과 이동주는 우연히 소매치기 사건을 얘기했다. 이동주는 "제니 씨를 어떻게 아시나요?"라고 물었다. 오은석은 "한제니 씨는 제가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만나자마자 바로 빠져버렸어요. 첫눈에 반한다는 게 말로만 들었지 직접 겪는 건 처음이었어요"라며 제니 한과의 첫 만남 회상했다.


"제니 씨는 잘 지내나요?"라는 이동주의 질문에 오은석은 "방해가 너무 많네요. 제 주변 사람들이 저와 제니 씨가 못 만나게 하려고 안달이고요"라며 응원을 요청했다.


김은지(한소현 분)는 이동주의 사무실에 어슬렁거리다가 오애리(양정아 분)를 만났다. 김은지는 오애리에게 오다진이 수행 비서를 뒀다는 사실을 전했다. 오애리는 "은석이 오고 나서부터 영감이 이상해. 무슨 꿍꿍이지"라며 궁금해했다.


김은지(한소현 분)는 이동주 사무실에 찾아가 "제가 회장님 위에 손녀"라며 자신을 어필했다.  그는 할아버지의 일정을 알아야 한다며 이동주의 명함을 가져갔다.


한편 김영만(황명환 분)은 이경인(고다연 분)에게 업무의 연장이라며 노래방에 데려갔다. 그는 "사실 트라우마가 있어요. 누가 나에게 뭐라 하며 욱해요"라고 고백했다. 이경인은 "갑질 아닌가요"라고 비판했다. 김영만은 "이게 어릴 때 다 할아버지에게 혼나서 그런 것"이라며 "내 사람에게 하루에 한 번 칭찬을 받고 싶다"며 "업무의 일환"이라며 칭찬을 요청했다. 이어 두 사람을 노래를 부르고 춤을 췄다.


최송아(안연홍 분)과 지화자(윤복인 분)은 자택에서 하교한 이마음(이한서 분)에게 간식을 주며 챙겨줬다. 이경인이 "남자는 다 우리 오빠 같은 줄 알았는데"라며 하소연했다. 최송아는 "맞아. 동주 씨 만한 사람이 없지"라며 공감했다.


왕수진(김혜선 분)은 제니 한을 그리워했다. 안만수(손우혁 분)은 실수로 "제니는 잘 지내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왕수진은 안만수에게 제니 한과 사진 속 주인공(최송아)를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그 시각 제니 한은 작은 게스트룸에서 편의점 삼각김밥을 먹으며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다. 그는 옷을 제작하면서 자신에게 재료를 양보하던 최송아를 떠올렸다. 제니 한은 가봉을 하기 위해 최송아에게 전화를 걸어 집으로 초대했다.


이때 오은석으로부터 최송아에게 전화가 왔다. 최송아는 "숨은 고수를 찾았어요. 제가 소개해줄게요"라며 제니 한과 오은석을 만남을 시사했다.


안만석은 최송아와 제니 한이 시장에서 만난 사진을 봤다. 그는 '제니, 서울에서 만날 사람 다 만나세요. 제가 도와줄게요. 대신 오은석은 안돼요'라고 생각했다.


오은석은 제니 한에게 "잘 지내죠?"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때 제니 한이 메시지를 읽은 표시가 떴다. 제니 한은 고민하다 "네. 저 잘 있어요"라고 답변했다.


'수상한 장모'는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chohyojeong@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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