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오만상(김도현 분)이 살아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그것보다 걱정되는 건 '닥터 K'의 존재다. 정재영은 '닥터 K'를 막을 수 없는 살인마라고 표현했다.

2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에서는 오만상의 생존 사실을 알게 된 백범(정재영 분)을 비롯한 수사당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오동 연속살인 사건을 조사하던 도지한(오만석 분), 양수동(김영웅 분), 은솔(정유미 분), 강동식(박준규 분) 등 수사당국과 백범을 비롯한 국과수 관계자들은 정희주 시신 감식 결과 피해자의 혈흔에서 범인의 DNA를 채취했다.

DNA 검사 결과 놀랍게도 범인은 오만상이었다. 오만상은 1년 전 사고로 죽은 것으로 발표된 뒤였다. 그러나 오만상은 골수이식을 통해 DNA를 바꿔 죽은 것처럼 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수사당국은 오만상을 추적했으나 잡기에는 실패했다. 꼬리 자르기 할 차우석 실장만 잡았을 뿐이었다.

그동안 급박하게 피해자가 나오는 연속 살인 사건에서 태평하게 부검에만 집중했던 백범의 행동 이유가 밝혀졌다. 실제 살인 사건은 한 차례만 일어난 것을 꿰뚫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백범은 이번 사건에서 '닥터 K'라는 존재가 무서운 것임을 부검을 통해 깨달았다. 앞서 마약 사건에서도 나타난 '닥터 K'와 이번 사건에도 개입된 '닥터 K'에 관해 백범은 "그런 놈이 진짜 사람 죽이면 못 막아 아무도"라고 단언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닥터 K'로 추정되는 장철(노민우 분)이 한수연(노수산나 분) 딸의 아동학대 일로 가까워질 것으로 예고됐다. 무엇보다 백범이 오만상보다 '닥터 K'의 존재에 관해 더 경계했기에 걱정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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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