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슈펜x프야(한화)_모델컷
슈펜은 인기 프로야구 구단 한화이글스와 손잡고 이색 콜라보 상품을 출시했다.  제공 | 슈펜

[스포츠서울 김자영기자] 유통·패션업계가 스포츠 연계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격적인 야외활동이 많은 여름철을 맞아 스포츠 선수, 프로구단 등과 손잡고 젊은 고객 잡기에 나섰다.

이랜드리테일에서 운영하는 슈즈 SPA 브랜드 슈펜은 인기 프로야구 구단과 협업해 이색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출시했다. 슈펜은 지난 17일 한화이글스·기아타이거즈와 손잡고 각 구단의 엠블럼과 마스코트의 특징을 살린 슬리퍼, 스니커즈, 에코백 등 총 17종의 상품을 슈펜 온라인 스토어에 공개했다.

이번 슈펜과 프로야구 구단의 협업 상품은 국내 대표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심을 경기장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한화이글스의 마스코트 ‘수리’를 모티브로 제작한 ‘한화 수리 슬리퍼’는 온라인 스토어에 출시되자마자 품절 사태를 빚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슈펜 관계자는 “내년 프로야구 시즌에는 더 많은 구단과 협업할 예정”이라며 “프로야구뿐만 아니라 다른 스포츠에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도 야구 마니아 공략에 나섰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22일 LG트윈스 홈경기 입장권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현대홈쇼핑은 젊은층을 겨냥해 뮤지컬·워터파크 등 다양한 문화·레저 상품에 이어 국내 대표 스포츠 중 하나로 꼽히는 프로야구 입장권 방송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은 시청자들이 잠실야구장의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LG트윈스 치어리더들의 치어리딩과 타일러 윌슨, 정우영 선수의 인터뷰 영상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했다.

옥션, ‘취향존중’ 캠페인 모델로 축구선수 이승우 발탁
옥션은 새 브랜드 캠페인 ‘취향존중’의 광고 모델로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승우를 발탁했다.  제공 | 옥션

오픈마켓 옥션은 새 브랜드 캠페인 ‘취향존중’의 광고 모델로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승우를 발탁했다. 옥션 관계자는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가 좋은 성과를 내며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에 주목해 이승우 선수를 모델로 선정했다”면서 “화제가 된 ‘갈까말까’ 세레모니를 재미있게 패러디해 시리즈로 선보이는 만큼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u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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