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성남

[성남=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 경기 성남시는 체납통합안내센터의 10개 전화번호를 하나로 통합한 ‘031-729-2680’을 만들어 지난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대표전화번호가 생성되면서 10개의 전화회선 중 통화 가능한 상담사에게 자동 연결해 민원인의 통화 대기시간이 크게 줄었다. 이는 기존 상담원별 전화번호의 경우 앞 번호 상담원에게 문의 전화가 몰리던 현상이 개선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 체납통합안내센터는 시민들의 체납액 문의에 바로 응대하려고 시 콜센터(1577-3100)와 별개로 시청 동관 8층 세원관리과 사무실 내 지난 2월 1일 설치됐다. 상담원들은 하루 평균 200건, 일시에 30~40건까지 폭주하는 체납액 문의 전화에 응대한다.

무엇 때문에 부과된 세금인지와 납부 방법을 묻는 전화가 대부분이다. 센터는 87개 부서의 징수 관련 자료가 구축된 ‘체납액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개인별 세외수입·지방세 체납 내용과 해당 금액을 조회해 바로 알려준다. 체납액 분납 또는 통합 결재 방법도 안내한다.

현재 성남시 체납액은 지방세 401억원, 세외수입 415억원 등 모두 816억원이다.시는 19일 체납자 3만2906명을 대상으로 9만8816건의 체납안내문을 발송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