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경호기자] U-20 축구 국가대표팀이 뜨거운 환영 속에 입국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원 입국했다.

주장 황태현을 비롯해 이강인, 이광연 등 23명의 선수들은 함께 모여 기념 촬영을 가졌다. 이후 정정용 감독, 황태현, 이강인, 이광연의 인터뷰가 이어졌다.

이날 공항에는 이른 새벽부터 정정용호를 환영하기 위한 많은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취재 열기 역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이광연은 가장 기억에 남는 선방 장면에 에콰도르전을 꼽았다. 이광연은 "일단 세네갈전도 있기는 있지만 사실 에콰도르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 1: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인데 실점을 하면 연장전으로 가서 힘들게 갈 수 있는 상황이어서 에콰도르 때 마지막 선방이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빛광연'이라는 별명에 대해서는 "한국 와서 막상 이렇게 들어보니까 조금 뿌듯하다"고 말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앞으로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일단 팀에 돌아가서 경기를 치르는 게 저의 가장 큰 목표이기 때문에 그것부터 차근차근 밟아나가야 될 것 같다"라며 포부를 다졌다.

한편, 대표팀은 서울시청 광장에서 오전 11시30분부터 열리는 환영행사에 참석한다.

park5544@sportsseoul.com

사진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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