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아는 형님' 배우 이엘리아가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JTBC 새 금토극 '보좌관'에 출연 중인 배우 임원희 김동준 그리고 이엘리아가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가장 주목을 받은 사람은 다름 아닌 이엘리아였다. 방송 초반 MC 강호동은 '모두의 주방'에서 이엘리아와 호흡을 맞췄던 당시를 회상하며 "이엘리아가 재능이 장난이 아니다"라며 칭찬했다.


서장훈의 칭찬도 이어졌다. 5년 전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1'에 이엘리아가 게스트로 함께 했던 것. 이엘리아는 "당시 신인이었는데 서장훈이 먼저 알아봐줬다. 너무 감사했다"고 전했다. 서장훈도 "제가 즐겨보던 드라마에 나오셔서 눈 여겨 봤었다"고 고백했다.


그의 연기력에 대한 극찬도 이어졌다. 함께 드라마에 출연 중인 김동준은 "이엘리아가 대본 리딩 하면 선배님들의 칭찬이 이어진다. 너무 잘 하신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과 서장훈 역시 "'미스 함무라비' 때랑 '황후의 품격'때 연기 정말 잘했다"며 동의했다.


체중관리를 묻는 질문에는 "몇 시 이후에는 안 먹는다고 정해둔다. 그 전까지는 뭘 많이 먹는다"며 비법을 공개했다. 이상형 물음에는 "내면을 좀 많이 보는 편이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멤버들이 "우리 중에 내면 1등이 김영철이다. 내면은 장동건이다"라고 말하자 이엘리아는 "한 번 지켜 보겠다"며 웃음 지었다.


자기소개서를 설명 하던 중 그는 자신의 장점을 '잘 울리기'라고 말해 모두를 궁금하게 했다. 이엘리아는 노래로 사람들을 울리기 위해 나미의 '슬픈 인연'을 선곡했다.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가창력과, 짙은 호소력을 뽐내며 MC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이엘리아의 노래가 끝난 뒤 김동준은 "우리 소속사 형님들이 바이브인데 이엘리아가 노래를 너무 잘 한다고 7~8년 전부터 엄청 탐냈다. 가수로 키우고 싶어하셨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또, 평소 흥이 많다던 이엘리아는 노래가 나오자마자 귀여운 댄스와 팝핀, 문워크까지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평소 차가운 이미지로 인해 악역을 도맡았던 그였다.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선보인 악역의 이미지 역시 임팩트가 컸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 뽐낸 특유의 입담과,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노래, 춤 등을 통해 배우 이엘리아가 아닌 사람 이엘리아의 새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


younwy@sportsseoul.com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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