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마약 구매 및 투약 의혹에 휩싸인 아이콘 출신 비아이 사건에 한모씨가 언급됐다.

지난 12일 디스패치는 비아이가 2016년 마약류인 LSD를 구매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 정황으로는 지인 A씨와 나눈 카카오톡 메신저를 제시했다.

공개된 대화에 의하면 비아이는 A씨에게 어떤 것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고 A씨는 비아이의 질문들에 대답해주고 있다. 특히 비아이가 “너(A씨)랑은 해봤으니까”, “대량구매하면 할인되냐”, “그거 평생하고 싶냐” 등의 발언으로 마약을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는 것. A씨는 “그러다 코카인까지 하게된다. 그러면 혼난다”, “양사장님한테 혼난다”, “진짜 입조심 해야돼”라고 답한다.

하지만 비아이는 마약 투약 의혹에 “관심은 있었지만 두려움에 하지는 않았다”라면서도 아이콘에서 탈퇴했다.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도 해지됐다. 하지만 비아이가 당시 구체적인 정황에도 경찰에 소환조차 되지 않은 것을 이유로 경찰까지 함께 질타를 받았다.

이후로는 이 대화가 알려지게 된 A씨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그러자 13일 이데일리는 이 A씨가 한모씨라고 보도했다. 한모씨가 2016년 8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됐으 당시, 경찰이 압수한 휴대폰에서 비아이와의 메신저 대화를 확보했다는 것.

A씨가 한모씨일지에 대한 궁금증이 모이고 있는 상황, 앞서 한서희는 자신이 연관되는 사건마다 SNS 등을 통해 입장을 밝혀왔다. 이에 이번 역시 한모씨가 직접 입을 열지 주목되지만 현재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특히 한모씨가 과거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등을 선고받았던만큼 YG와의 연결고리 역시 부정할수 없기 때문. 또 이후 한모씨는 꾸준히 YG에 대한 저격을 해왔다. 그는 SNS를 통해 “내가 입을 열면 YG는 크게 다친다” 식의 발언을 해왔다.

비아이와의 의혹까지 제기되자 그러나 과거 YG 저격글까지 재조명받고 있다. 당시에는 질타를 받았지만 이유있는 저격이었냐는 의견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 또 사실로 밝혀질 경우 비아이 외에도 또 다른 인물들이 나올수도 있다는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현재까지 한모씨는 침묵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사건이 새 국면을 맞게될지 주목된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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