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대만 출신 배우 린즈링(45)과일본 가수 그룹 에그자일 아키라(38)가 깜짝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갑작스럽게 결혼한 이유가 린즈링의 어머니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2일 오후 중국 '시나 연예'는 대만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린즈링과 아키라가 열애 6개월 만에 깜짝 결혼을 발표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한 가운데, 린즈링이 빨리 결혼을 결심한 이유가 그의 어머니 때문"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앞서 2015년 무렵 병이 생겼다는 사실이 전해진 바 있는 린즈링의 어머니는 최근 건강 악화로 쇠약해진 모습이 공개됐다. 최근에도 계속 대만의 큰 병원 신경과를 다니며 치료를 받고 있다고.


지난해 연말 린즈링 역시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는 일을 줄이고 어머니를 보살피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밝히기도했다.


이를 근거로 린즈링 어머니의 병세가 많이 호전된 상태기는 하나 아픈 어머니를 위해 결혼을 결심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린즈링과 아키라는 지난 6일 각자의 웨이보를 통해 직접 소식을 전했다. 아키라는 "오늘 여러분께 한 가지 소식을 전하고 싶어요. 저와 린즈링이 6월 6일 결혼했답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린즈링은 "사랑과 용기를 내 결혼했다"면서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이 있어 저는 정말 행운이다. 사랑하는 모든 여러분, 행복합시다"라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린즈링은 영화 '적벽대전'에서 양조위의 아내로 출연해 국내에서도 얼굴을 알렸다. 린즈링은 아키라와 8년 전 함께 출연한 연극 '적벽애'를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해 말부터 교제해오다 결혼에 골인했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린즈링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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