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선진이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춤과 함께 할 거예요!"[SNS핫스타]
    • 입력2019-06-14 06:55
    • 수정2019-06-14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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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저는 춤 없이는 못사는 춤추는 사람, 이선진이에요."


어디서 이런 에너지가 나오는 걸까.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그저 신기했다. 밝고 건강한 매력으로 영상을 보는 사람들까지 기분 좋게 만드는 '춤추는 선진이'는 "제 영상을 보는 분들이 이왕이면 즐거우면 좋겠어요. 항상 좋은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고 싶어요!"라고 밝게 인사했다.


그는 9세때부터 춤에 매료돼 중학교 진학 후 본격적으로 무용을 시작, 어느덧 십여년 넘게 춤과 함께 하는 인생을 살고 있다. "어렸을때 부모님께서 태권도, 운동, 무용 등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게 해주셨는데 힙합, 재즈 댄스 등이 너무 재밌었어요. 무대에 서는 것도 즐겁고 제대로 순수 예술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중학교때부터 예고 입시를 준비해서 예고를 거쳐 한예종 무용창작과에 들어가게 됐어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빨리 캐치하고 파고들었지만 막상 대학에 입학하고나니 슬럼프가 왔다. 휴학계를 내고 방황하는 시기를 보냈다는 그는 "오랫동안 무용을 했지만 새로운 걸 해보고 싶었어요. 연기를 배우다가 문득 카메라로 연기하는 내 모습을 담아 보자는 생각을 했어요. 물론 연기는 너무 못했지만 촬영하는 게 너무 재밌었어요. (웃음) 나도 영상을 찍어서 한 번 올려볼까? 정말 아무 계획없이 해본 게 유튜버의 첫 시작이 됐죠"라며 유튜버가 된 계기를 전했다.


간결한 예명을 가진 유튜버들에 비해 여섯 글자인 '춤추는 선진이'는 무슨 의미일까. "무계획이었기 때문에 이런 예명이 탄생했어요. 나는 춤추는 사람이니까, 난 (이)선진이니까, 춤추는 선진이로 하자. 유튜버 일 시작 후 예명이 너무 긴 거 같아 바꿔볼까 고민도 했는데 이게 저를 가장 잘 드러내는 말 같더라고요. 지금은 너무 만족해요"라고 호탕하게 웃었다.


막힘없이 유쾌한 입담이 쏟아지는 성격처럼 그의 영상에도 긍정적인 에너지가 묻어난다. 특히 '결혼식 축하 댄스', '다이어트 댄스', '셀럽파이브 커버' 등을 검색하면 상위에 뜨곤 하는 춤 콘텐츠는 그의 아이덴티티를 잘 보여준다. 춤추는 선진이는 "결혼식 축하 댄스 시리즈는 학교 후배의 언니가 결혼을 하는데 꼭 영화 '라라랜드' OST에 맞춰서 춤을 춰줬으면 좋겠다고 부탁을 했어요. 처음엔 별 생각 없이 '그래 해보자' 해서 무용과 친한 친구들과 딱 이틀 두 시간씩 연습하고 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았어요. 이어 두 번째 결혼식 축하 댄스 영상도 올리게 됐고 이 영상들 덕분에 유명해졌어요. 결혼식 시즌이 되면 조회수가 더 오르더라고요. 효자 영상이 됐죠"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한 오랜 시간 무용을 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녹여낸 다이어트 영상에 대해서는 "이 동작을 따라하면 살이 빠지게 안무를 짜보자해서 직접 창작을 했어요. 5분 복근 운동, 10kg 빠지는 댄스 영상 등이 가장 폭발적이었어요. 저 믿고 따라해보세요. 진짜 복근이 생겨요"라고 자신감을 뽐내기도 했다.


원조 가수 못지 않은 칼군무와 더불어 코믹함까지 놓치지 않은 셀럽파이브 커버 영상도 화제를 모았다. 춤추는 선진이는 "이 노래가 나왔을 때 보자마자 '이번엔 이거다' 싶었어요. 바로 인터넷으로 쫄쫄이 의상을 구입하고 친한 친구들에게 나눠줬죠. 보통 커버 댄스 영상은 10번 이상 잘 나올때까지 촬영해요. 영상에 자주 등장하는 친구들의 도움이 커요. 이 채널을 저 혼자 만들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해요"라고 춤 잘 추고 유머 DNA까지 있는 친구들에게 공을 돌렸다.


지난 2015년 시작해 어느덧 4년 차 유튜버인 그는 학교 유명 스타가 됐다고. 무용과, 여대생이라는 타이틀로 만든 영상 때문에 구독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생겨났고 입소문을 들은 학교 관계자들이 감사 인사까지 했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엔 친구들과 교수님이 제가 뭘 하는지 잘 모르셨어요. 학교 수업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쭉 있는데 잠깐 한 시간 공강이 생기면 그때 촬영하고 편집하고, 밤 11시 넘어 집에 오면 잠을 포기하고 편집하고 그랬어요. 유튜버가 점차 주목을 받게 되니까 교수님들이 '선진아 네가 그렇게 우리 학교를 열심히 홍보하고 있다며?'라고 칭찬해주셨어요. 서로 윈윈하고 있는 거 같아 뿌듯해요"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집에서는 여왕 대접을 받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부모님이 원래도 사랑을 주시기는 했지만 유튜브를 하고 유명해지기 시작하니까 너무 자랑스러워 하세요. 친오빠도 평소 츤데레 같은데 뒤에서는 친구들한테 제 자랑을 많이 하고 다니더라고요. 친구들도 대단하다고 칭찬 해주고, '나도 해볼까?'라며 조언을 구하기도 해요. 그럴때마다 전 '너도 고민하지 말고 일단 해봐'라고 적극 추천해요."


춤추는 선진이 영상의 매력은 날 것의 묘미라 할 수 있다. 기획, 촬영, 편집 모두 직접 손이 닿기 때문에 생생한 느낌을 전달받는다. 이에 대해 "유튜브를 시작하고 지금까지 영상을 직접 촬영하고 편집해요. NG도 굉장히 많이 나지만 따로 대본 없이 있는 그대로 편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해요. 친구와 이야기하는 거처럼 편하게 대화 나누는 게 좋아요, 오히려 각을 잡고 영상을 촬영하면 재미 없더라고요. 즉흥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촬영하는 게 대부분이고 댄스 영상도 하루 만에 촬영이 끝나지만 그전에 친구들과 한 번 만나서 리허설을 해요. 많이 촬영해도 처음 찍은 영상이 잘 나와요"라고 노하우를 밝혔다.



언어를 몰라도 상관없는 댄스 콘텐츠는 더욱 시장이 넓기 때문에 해외 팬들의 반응도 좋다고 말했다. 춤추는 선진이는 "앞으로 팝송 영상을 많이 시도해보려고요. 조용한 발라드나 클래식 음악에 춤을 넣어보기도 하고 스토리가 있는 뮤직비디오도 촬영해보고 싶어요"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까지 그는 "자신의 색깔을 뚜렷하게 갖고 있는 게 어려울 수 있는데 일찍부터 뿌리를 박은 거 같아서 다행이에요. 이제 그 뿌리를 타고 잘 올라가야죠. 먼 훗날에도 저는 계속 춤을 추고 있는 사람일 거예요. 꼭 몸으로 춤을 춰야 춤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어떤 길이든 춤이 녹아져 있으면 된다고 생각해요. 아직까진 한국에서 무용을 한다는 게 지원도 부족하고 여건이 녹록지 않은데 무용 공연을 재밌게 볼 수 있는 공연장도 만들고 싶어요. 정말 큰 꿈이에요"라며 춤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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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ilie@sportsseoul.com


사진 | 신혜연기자heilie@sportsseoul.com, 인스타그램,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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