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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걸그룹 우주소녀가 서머퀸을 향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매년 여름, 수많은 걸그룹이 서머퀸 계보를 잇기 위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여름을 대표했던 씨스타와 원더걸스가 해체하며 그 열기는 한풀 꺾였지만 여전히 ‘여름=걸그룹’이라는 공식은 유효하다.

올해에는 우주소녀가 4일 스페셜 앨범 ‘포 더 서머(For the Summer)’와 타이틀곡 ‘부기 업(Boogie Up)’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포문을 열었다. 그동안 마법학교부터 서커스와 카니발 등 다채로운 콘셉트를 바탕으로 자신들만의 세계만을 선보인 우주소녀는 처음으로 여름 스페셜 앨범을 통해 써머 퀸 대열에 올라설 계획이다.

과거에는 여름이라는 계절감을 살린 시원하고 건강한 섹시 콘셉트로 무장한 팀이 적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콘셉트에 커다란 변화를 주기보다는 자신들이 기존의 가져온 방향과 색을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우주소녀 역시 여름을 배경으로 자신들만의 독특한 매력을 녹여냈다. 타이틀곡 ‘부기 업(Boogie Up)’은 룸메이트와 여름나기에 나선 우주소녀의 청량함이 돋보이는 곡으로 속도감 있는 전개와 화려한 편곡이 인상적이다. 우주소녀는 ‘부기업(Boogie Up)’을 통해 파격적인 변신을 꾀하기 보다는 상쾌한 휴식과 생기 넘치는 파티 같은 즐거움을 선사하며 2019년 서머송 등극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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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모모모’로 데뷔한 우주소녀는 ‘비밀이야’, ‘너에게 닿기를’, ‘꿈꾸는 마음으로’, ‘부탁해’, ‘라 라 러브(La La Love)’까지 그들만의 판타지와 스토리로 자신들의 세계관을 구축했고 이제 스페셜 앨범으로 자신들의 스첵트럼을 한층 더 넓혀 나갈 예정이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여름을 겨냥해서 발표하는 스페셜 앨범인만큼 트렌디하고 청량감이 담긴 사운드의 음악과 시원한 썸머룩으로 걸그룹 썸머퀸의 계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타이틀곡 ‘부기 업(Boogie Up)’ 뮤직비디오는 오키나와 로케이션으로 계절감을 제대로 녹여낼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고, 무대 퍼포먼스적인 부분에서는 우주소녀의 장점인 다인원을 활용한 안무로 화려함을 더 했다”면서 “‘포 더 서머(For the Summer)’에서는 우주소녀가 새롭게 펼치는 다채로운 분위기의 여름 이야기라는 스토리가 잘 드러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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