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Are With You"…늘 당당했기에 더욱 안타까운 구하라의 '선택'[SS이슈]
    • 입력2019-05-27 10:38
    • 수정2019-05-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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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늘 당당한 모습을 보여왔던 그였기에 극단적인 선택이 더욱 안타깝게 만든다.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29)가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구하라는 26일 새벽 0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매니저에게 발견됐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구하라는 현재 회복 중이다.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구하라의 매니저는 전날 구하라가 SNS에 “안녕”이라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린 것을 보고 여러 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자 직접 집을 찾았다가 쓰러져 있는 구하라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구하라는 최근 극심한 우울증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하라가 최근 우울증을 앓고 있어 소속사가 구하라를 예의 주시하고 있었으며, 연락이 닿지 않자 매니저가 그의 자택을 찾아갔다가 구하라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데뷔 11년 차인 구하라는 데뷔 이래 수많은 논란과 구설에 휘말렸지만 늘 당당하고 밝은 태도로 임해왔다.

지난해 9월 구하라는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와 폭행 시비 이후 법적공방을 벌여 세간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검찰은 지난 1월 최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상해, 협박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반면 쌍방 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은 구하라는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구하라는 해당 사건으로 인해 연예인으로서 큰 이미지 실추를 겪었지만, 경찰 출석 당시 얼굴과 팔, 다리에 타박상을 입고 몸 곳곳에 밴드를 붙인채 등장한 구하라의 표정은 당당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그를 둘러싼 집요한 악플은 계속됐다. 지난 4월 구하라는 올해 들어 쌍꺼풀 수술(안검하수)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구하라는 “어린 시절부터 활동하는 동안 수많은 악플과 심적인 고통으로 많이 상처 받아왔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아직 어린 나이에도 안검하수를 하는 덴 다 이유가 있다. 오른쪽 눈의 불편함 때문에 제 자신을 아프지 않게 돌보려고 하는 이유 중 하나다”라고 성형 의혹에 대한 해명한 구하라는 “단 한 번도 악플에 대해 대처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다. 어떤 모습이든 한 번이라도 곱게, 예쁜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악플에 성숙하게 대처했다.

이렇듯 늘 솔직하고 밝은 모습을 보여줬던 구하라의 안타까운 선택이 씁쓸함을 남겼다. 특히 구하라는 극단적 선택 직전에도 “행복한 척”이라는 글을 올리거나 지속해서 “행복한 삶을 살자”라고 자신을 다독이는 메시지를 SNS에 올린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남기고 있다.

네티즌들은 구하라의 SNS를 찾아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등 응원의 글을 남기고 트위터를 통해 ‘#위아위드유하라(WeAreWithYouHara)’, ‘#위러브유하라(WeLoveYouHara’)‘ 등의 해시태그를 통해 구하라를 위로하고 있다. 또한 과도한 악플이 도를 넘었다고 쓴소리를 내며 구하라와 관련된 연관 검색어를 지우는 운동을 벌이는 등 자성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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