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김구라와 야노 시호, 강부자, 유튜버 약쿠르트가 웃음꽃 가득한 방송을 시작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는 야노 시호와 추사랑, 강부자, 김구라, 유튜버 약쿠르트가 개인 방송을 시작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우지석 통역사는 하와이에서 야노 시호와 재회했다. 야노 시호는 훌쩍 큰 추사랑과 함께 반갑게 우지석을 맞았다. 추사랑은 카메라 앞에서 장난을 치고 우지석과 이야기하는 엄마의 등에 매달리는 등 '시선강탈'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개된 야노 시호의 하와이 집은 넓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바다 쪽으로 탁트인 전망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야노 시호는 바다 전망을 배경으로 방송을 시작했다. 콘텐츠는 홈 요가였다. 추사랑은 영어를 술술 말하는가 하면 카메라 앞에서 하트를 보내는 등 '폭풍 리액션'을 펼쳐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그는 야노 시호가 추성훈과의 러브 스토리를 살짝 공개하자 구토하는 포즈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창 요가가 이어지던 도중 꽃 배달이 도착했다. 보낸 사람은 추성훈이었다. 그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꽃을 왜 안 주냐고 많이 혼났다. 그래서 서프라이즈로 꽃을 준비하게 됐다"라며 가족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영상을 보고 감동을 받은 야노 시호는 눈시울을 적셨다.


강부자는 수원과 서울의 경기가 열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김동완, 조우종과 해설 방송을 했다. 그는 다시 한 번 에우제비오가 경기 도중 소변을 봤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조우종이 믿지 않자 "이차만에게 물어보라"라고 말하며 억울해했다. 강부자는 수원 팬과의 퀴즈 대결에서 패하자 "축구를 이렇게 모르는데 그냥 집에 가야겠다"라고 자책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장영란 조영구와 함께 등장했다. 주인공은 송가인이었다. 그는 송가인이 도착하기 전까지 노래 교실에서 흥이 오른 장영란과 조영구 사이에서 넋이 나간 듯한 모습을 보였다. 드디어 송가인이 왔다. 그는 '한 많은 대동강' 무대를 펼쳐 좌중을 휘어잡았다.


약쿠르트는 약국에서 방송을 시작했다. 그는 훈훈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게스트로 유민상이 등장했다. 평소에 비염을 앓고 있다는 유민상은 상담을 요청했다. 약쿠르트는 "비염약은 혈압약과 함께 먹으면 안 좋다"라고 조언한 후 코세척을 권유했다. 괴성을 내며 코세척을 완료한 유민상은 내용물을 보고 놀란 후 "뭔가 중독된다"라고 후기를 전했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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