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프리즈너' 박은석 "남궁민·최원영·김병철, 현장은 연기 전쟁터"[SS인터뷰①]
    • 입력2019-05-24 06:00
    • 수정2019-05-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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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석]닥터프리즈너_종영인터뷰(1)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배우 박은석이 입체적인 악역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수목극 왕좌를 지키며 유종의 미를 거둔 KBS2 ‘닥터 프리즈너’. 극중 박은석은 태강그룹 둘째아들 이재환으로 분해 극강의 안하무인 재벌2세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려내며 ‘분노 유발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극 후반에는 이재준(최원영 분)의 계략에 말려 뇌사에 연민을 유발하기도 하고, 마지막회에서 이재준을 저격하는 결정적 역할을 해 시청자에게 사이다를 선사하기도 했다.

“4개월이 순식간에 지나가서 시원섭섭하다. 드라마가 노력한 만큼 잘 된 거 같아서 뿌듯하고 또 하나의 웰메이드 작품이 제 커리어가 됐다는 거에 감사하다. 2019년 스타트를 잘 끊은 만큼 이 호흡 유지하면서 더 좋은 모습 기대해 달라”고 종영 소감을 전한 박은석은 “저희 모든 배우들이 또 어디선가 만나서 다시 작품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닥터 프리즈너’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황인혁 감독과의 두 번째로 함께한 작품이다. 당시 박은석은 야망과 성취욕에 사로잡힌 재벌가 외아들 역을 연기했다. “이번 작품 때 감독님께서 직접 연락을 주셨다. 그때보다 더한 놈이 나타났다며 네가 해야 될 거 같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하며 웃은 그는 “대본을 보고 캐릭터가 정말 입체적이어서 꼭 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박은석은 첫 회부터 인상적인 악역 연기를 펼쳤다. 특히 난폭운전과 보복 운전을 일삼다 연쇄 사고를 일으키는 장면을 회상하며 박은석은 “충분한 리허설을 했지만 쉽지 않은 촬영이었다. 장면들은 짧게 나갔지만 5일 동안 찍은 장면도 있었다”며 “초반에 특히 피 분장을 많이 했다. 분장팀이 굉장히 많이 고생했다”고 말했다.
[박은석]닥터프리즈너_종영인터뷰(9)
극중 안하무인 행동으로 ‘분노 유발자’ 역할을 톡톡히 해낸 그에게 시청자 반응도 찾아보냐고 물었다. 이에 박은석은 “댓글을 굳이 안 찾아도 제 SNS에 찾아오셔서 ‘아무리 연기지만 너무 화가 난다’는 댓글을 남기신다”며 “방송 전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욕먹을 각오로 임했는데, 생각한 것 이상으로 먹은 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이재준(최원영 분)의 악행을 폭로하는 반전으로 카타르시스를 안기기도 했다. 대본이 나오기 전까지도 이런 반전이 있을 줄 몰랐다는 박은석은 “배우들도 예측 불가능한 작품이었다. 모두의 운명이 작가님 손에 달려 있었다”며 “전 15화에서 죽는 줄 알았다”고 말하기도.

출연 배우들의 호연 덕에 웰메이드 작품을 남겼지만, 상대적으로 고참 선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데 어려움도 있지 않았을까. 박은석은 “모두 너무나 연기를 잘하시는 분들이어서 저만 잘했으면 되는 현장이었다. 그래서 총알을 장전하고 나갔다”며 현장에 가면 연기 전쟁터 느낌이다. 보는 재미도 있고 같이 하는 재미도 있었다 무엇보다 선배들이 잘 이끌어주시고 감정 전달을 잘 해주시니까 전 주신 좋은 재료들을 가지고 요리를 잘하면 됐다“고 전했다.

특히 같이 붙는 신이 많았던 남궁민에 대해 ”처음 봤을 때 형이 예민하고 까칠하실 줄 알았는데 잘 챙겨주고 조언도 많이 해주셔서 이번 촬영 때 정말 수월하게 한 거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은석은 6월 3일 첫방송 되는 MBC ‘검법남녀 시즌2’에도 시즌1에 이어 특별 출연을 예고했다. 이미 ‘닥터 프리즈너’ 촬영 중 1, 2화 출연 분량 촬영을 마쳤다는 박은석. 쉬지 않고 열일하는 원동력이 무엇이냐고 묻자 ”쉴 땐 쉬고 일할 땐 일한다. 쉴 때 혼자 여행을 자주 가는 편“이라면서도 ”두 달 반 혼자 유럽 여행을 간 적이 있었는데 30대 중반에 배낭여행을 가려니 조금 힘들더라“라고 고충을 털어놔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제이에스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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