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김도환, 3회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삼성 김도환이 3회말 2사1,2루 좌중간 1타점 안타를 친 후 강명구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9. 5. 9.대구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대구=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삼성이 연장 12회말 극적인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연이틀 한화를 제압했다.

삼성은 22일 대구 한화전에서 연장 12회 터진 김도환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6-5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삼성은 한화에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선발 투수 윤성환이 5이닝 4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뒤이어 나온 7명의 불펜 투수들이 한화 타선을 효율적으로 막아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서는 이학주가 홈런 포함 3안타 경기를 했고, 백승민, 김헌곤, 박해민이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교체로 투입된 김도환은 연장 12회말 극적인 끝내기 타점을 올려 데뷔 첫 끝내기의 기쁨을 안았다.

경기 후 삼성 김한수 감독은 “오늘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했다. 특히 가장 어린 김도환이 좋은 활약을 해줬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반면 한화는 선발 투수 장민재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 내려갔지만 불펜에서 나온 송은범과 이태양이 실점해 추격을 허용한 게 아쉬웠다. 7번째 투수로 나온 박상원도 12회말 급격히 흔들리며 뼈아픈 끝내기 패배의 아픔을 안게됐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3연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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