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국가대표 임창우, 묵묵히 전진
임창우가 지난 2014년 12월16일 축구대표팀 제주도 전지훈련에서 몸을 풀고 있다. 제주 | 최승섭기자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전 국가대표 임창우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서 활약하며 소속팀의 16강행을 도왔다.

UAE 1부리그 알 와흐다 소속 임창우는 22일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와 2019년 ACL 조별리그 B조 최종전 원정 경기에서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알 와흐다는 적지에서 1-1로 비겨 승점 13을 기록하고 B조 1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임창우는 이날 경기 MVP로 선정됐다. 그 만큼 플레이가 좋다는 뜻이다.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 북한전에서 금메달 확정 골을 넣었던 임창우는 이듬 해 울산에서 알 와흐다로 이적한 뒤 3년 6개월간 롱런하고 있다. 알 와흐다는 UAE 팀으론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했는데, 수비라인에서 살림꾼 역할을 하는 임창우의 헌신이 크다.

알 와흐다는 16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와 붙는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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