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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샬케전에서 7-0 대승을 이끈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뚱한’ 표정을 짓고 있다. 맨체스터 | 장영민통신원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펩 과르디올라가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와 계약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의 ‘라디오 비안코네라’는 22일 “과르디올라가 막 유벤투스와 계약을 마쳤다”며 “오는 6월14일 공식 발표가 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내 몇몇 언론들도 “과르디올라가 유벤투스행을 결심했다”, “유벤투스가 펩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8~2019시즌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이끌고 프리미어리그와 FA컵, 리그컵 등 잉글랜드의 3개 대회 우승을 일궈냈다. 축구종가 사상 최초의 일이었다. 하지만 맨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3골을 폭발하며 맹활약한 손흥민의 토트넘에 밀려 탈락했고, 설상가상으로 UEFA FFP 위반으로 새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 금지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과르디올라가 옮길 수 있다는 보도가 꾸준했다.

일단 이탈리아에서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사임으로 빈 자리가 된 유벤투스 새 감독으로 과르디올라는 점점 유력하게 보는 중이다. 다만 유벤투스의 간판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과르디올라의 라이벌 주제 무리뉴 감독 부임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어떤 결말이 날지 주목된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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