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배우 소지섭과 아나운서 출신 리포터 조은정의 인연의 시작이 SBS '본격 연예 한밤'(이하 '한밤')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밤' 측이 이들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연예정보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소지섭-조은정의 열애에 대해 다뤘다.


앞서 지난 17일 소지섭은 조은정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의 데이트 현장을 취재한 기자는 "지인을 통해 열애 사실을 들었다"며 "소지섭 씨가 커피를 테이크아웃 했고, 거리를 걸으며 데이트를 즐겼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조은정이 2016년 '한밤' 큐레이터로 첫 합류한 모습도 공개됐다. 조은정은 "'한밤'의 여신이 되기 위해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며 포부를 전했다. 소지섭과 조은정의 첫 만남이었던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인터뷰 현장도 전파를 탔다. '한밤'은 이때 묘한 기류가 흘렀다고 소개했다.


소지섭이 조은정을 잘 바라보지 못했고 눈을 감기도 했다는 것. 조은정이 "오빠, 동생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거다"라며 영화에 대해 말하자, 소지섭은 조은정에게 대뜸 "오빠, 동생이 많으신가 봐요"라고 물어 조은정을 당황하게 했다.


실제 연애 스타일에 관한 질문도 이어졌다. 소지섭은 "전 애교 있는 편은 아니다. 앞에서 보다 뒤에서 챙겨주려고 노력한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소지섭의 열애는 조은정이 소지섭보다 17세 연하인 점, 소지섭이 데뷔 24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소지섭은 자신의 SNS에 "소중한 사람이 생겼다"라며 조은정을 향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조은정은 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 출신으로 2014년 게임 전문 채널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현재는 방송활동을 접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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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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