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감독\'지난주말악몽은잊자!\'[포토]
LG 류중일 감독이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19.05.07.고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가 타순과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했다. 4번 타자로 나서던 토미 조셉이 6번으로 타순을 옮겼고 선발투수 차우찬 자리에는 이우찬이 들어갔다.

LG 류중일 감독은 21일 잠실 SK전을 앞두고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조셉이 6번으로 간다. 3번에 김현수, 4번에 채은성, 5번에 유강남을 넣었다. 지명타자는 채은성, 박용택은 대타로 대기한다”며 상대 선발투수 김광현에 맞춘 라인업을 들고 나온다고 했다. 이어 류 감독은 “조셉이 지난 일요일 경기서 선발 출장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이번에는 괜찮은데 그래도 한 번 6번으로 내려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류 감독은 이번주 선발 로테이션 변화도 설명했다. 그는 “이우찬이 차우찬 자리에 간다. 차우찬의 휴식일을 늘리기로 했다. 차우찬은 사직 주말 3연전에 나간다”며 SK와 잠실 주중 3연전에선 윌슨, 켈리, 이우찬, 롯데와 사직 주말 3연전에선 류제국, 차우찬, 윌슨이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이로써 차우찬은 4월초 이후 처음으로 7일 가량을 쉬고 등판한다. 차우찬은 최근 선발 등판인 지난 17일 잠실 NC전에서 4.1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우찬은 지난 19일 잠실 NC전 선발투수였으나 비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4일을 더 쉬고 마운드에 오른다. 이날 이우찬은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마지막으로 류 감독은 앞으로 합류한 투수들도 말했다. 류 감독은 “아마 정찬헌이 가장 빨리 돌아오지 않을까 싶다. 이번주 내에 올 것 같은데 돌아오면 일단은 편한 상황에서 등판시킬 것이다. 임찬규는 이날 2군서 선발 등판했는데 한 번 더 2군에서 던지고 올릴 계획이다”고 했다. 이어 “임지섭도 1군 등록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불펜에 좌완이 진해수 한 명 밖에 없기 때문에 왼손이 필요한 상태다”고 덧붙였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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