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경호기자] 월드컵 2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리는 여자축구대표팀이 미디어데이에서 자신감 넘치는 출사표를 던졌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월드컵 출정식과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윤덕여 감독은 "우리 목표는 토너먼트 진출이다. 1승1무1패로 최소한 승점 4를 가져와야 한다.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표팀 주장 조소현은 "2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하게 돼서 영광스럽다. 4년 전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후배들이 잘 준비해줘서 자신 있고 좋은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주장다운 각오를 밝혔다.

지소연과 이민아도 "4년 전처럼 16강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국 축구가 발전한 모습을 세계에 보여주고 싶다"라며 포부를 다졌다.

대표팀 선수들의 골 세리머니도 미리 엿볼 수 있었다. 지소연은 "프랑스전에서 골을 넣으면 음바페 세리머니를 하겠다"라며 직접 포즈를 취했고, 여민지는 귀여운 하트 세리머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여자축구대표팀은 오는 6월 8일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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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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