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트로트 가수 장윤정의 마음을 사로잡은 요리는 이연복과 송훈의 요리였다.


20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냉부해)'에서는 가정의 달 특집 제4탄으로 꾸며진 가운데 가수 장윤정과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출연했다.


셰프들은 장윤정에 열광했다. 장윤정의 히트곡부터 그의 창법까지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장윤정은 자신의 창법에 관해 "목에 생선 가시가 걸린 것처럼"이라며 노래 포인트를 짚었다.


'행사의 여왕' 다운 이야기도 이어졌다. 장윤정은 하루 12개의 행사까지 뛰어 본 적 있다고 했다. 그는 "아침에 마라톤으로 시작해 밤무대까지 하면 12개는 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바쁜 일정에 헬기도 타고 다닌다고 했다. 장윤정은 "일정이 안 되면 주최 측에서 헬기도 띄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개된 장윤정의 냉장고는 캔맥주와 각종 통조림이 많았다. 술을 좋아하는 장윤정은 새우젓을 두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안주"라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각종 젓갈류가 냉장고에서 나오자 "내가 젓갈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둘째 출산한지 5개월 된 장윤정은 "결혼 전에 단 한 번도 쉰 적 없다"면서 "그래서 쉬려고했다. 둘째를 낳았는데 잘 먹더라. 그래서 일을 들어오는 대로 다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특히 장윤정은 술안주로 무순과 간장을 먹는 이야기에서 미소를 보였다. 그러자 장윤정은 "나 너무 신났나?"라며 걱정했다.


장윤정을 만족시킬 요리는 보양식과 디너쇼에 어울리는 요리였다. 보양식은 레이먼킴과 이연복이 붙었다. 레이먼킴은 '보양식이랑깨'라는 보양식을, 이연복은 '잣잣잣~하고 말아 드세요'라는 보양식을 내놨다. 장윤정은 이연복을 선택했다.


이날 스페셜 셰프로 나온 송훈 셰프는 레이먼킴의 음식을 맛보다 감탄했다. 이를 본 MC 안정환은 "아직까지 대결 앞두고 도망간 셰프는 없지 않았지 않느냐"며 "조심스럽게 점쳐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대결은 유현수와 송훈의 대결이었다. 송훈은 '꽃중년 스테이크'를, 유현수는 '애꿎은 스테이크 어이하라고'를 준비했다. 장윤정이 원한 디너쇼에 어울리는 요리는 송훈의 요리였다.


'냉부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JTBC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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