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 인턴기자]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식을 줄을 모른다.


20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선두타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개인 통산 200홈런까지 이제 단 4개의 홈런만이 남았다.


이날 추신수는 상대 선발 투수 잭 플랙허티의 시속 134km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치며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지난 18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이틀 만에 나온 홈런이다.


추신수는 최근 진행된 4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치며 이번 시즌 총 7개의 홈런을 날리는 데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홈런은 총 196개로, 이미 메이저리그 아시아 타자 최다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다. 200홈런까지 남은 것은 단 4개의 홈런이다. 이를 성공한다면 추신수는 아시아 선수 중 최초로 200홈런에 도달하게 된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 18일(한국 시각) 펼쳐진 세인트루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2회 비거리 132m짜리 대형 투런포를 터뜨리며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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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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