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제공=킹엔터테인먼트]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배우 김아중이 오랜만에 예능 MC로 나서기로 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김아중이 JTBC 새 예능의 고정 MC로 캐스팅됐다. 김아중이 진행을 맡기로 한 프로그램은 다음달 편성 예정인 JTBC ‘비밀기획단’(가제)으로, 하하 유세윤 등과 함께 공동MC로 나설 예정이다.

최근 김아중의 스타일리스트인 한혜연이 한 라디오에서 “김아중이 예능을 촬영하고 있다”는 발언을 하면서 김아중이 과연 어떤 예능에 출연하게 될지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비밀기획단’은 일반인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정도만 알려졌을 뿐 프로그램 기획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어 궁금증이 더 높아지고 있다.

이로써 김아중은 KBS2 ‘해피투게더-프렌즈’에 이어 13년만에 예능 MC로 나서게 됐다. 김아중은 지난 2005년 ‘해피투게더’가 시즌2로 포맷을 바꿔 선보인 ‘해피투게더-프렌즈’에서 유재석, 탁재훈과 함께 3MC로 나서 진행실력을 뽐낸 바 있다. 당시 MC로서의 자질을 인정받은 김아중은 이후 각종 시상식의 진행을 맡으며 MC로서 각광을 받았지만, 예능 프로그램 고정 MC를 맡기는 ‘해피투게더-프렌즈’ 이후 처음이어서 이번 프로그램에 더욱 기대가 높아진다.

한 관계자는 “워낙 예능 출연을 안했던 터라 이번 제안도 수락할 줄 몰랐는데, 프로그램 측에서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 마음이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김아중은 올 하반기 개봉을 계획하고 있는 영화 ‘나쁜녀석들:더 무비’에 출연해 촬영을 모두 마쳤고, 현재는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cho@sportsseoul.com

사진| 킹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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