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어린 시절을 보는 것 같다. 네이마르처럼 화려하기도 했다. 마치 그라운드 위에서 쇼를 보여주는 듯한 몸짓의 남아공 축구 스타 타보 콸린(27‧올란도 파이리츠)이 주목된다.


타보 콸린이 주목받은 경기는 지난 주말 경기다. 그는 지난 11일(한국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의 올란도 스타디움에서 열린 폴로크와네 시티와의 2018~2019시즌 남아공 프리미어 사커 리그(PSL) 30라운드에서 후반 30분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날 3-0으로 승부가 기운 상황에서 투입된 타보 콸린은 여유로운 상황을 즐겼다. 그는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 수비수가 달라붙지 않자 약 18미터 가량 현란한 움직임을 보였다. 타보 콸린은 마치 춤을 추는 듯 공 위를 스치는 발동작과 몸을 한 바퀴 도는 등 모습으로 힘껏 여유를 부렸다.


타보 콸린의 현란한 드리블 모습이 찍힌 중계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 셰계로 퍼졌다.


혹자는 호날두가 축구선수로서 꽃 피우기 직전인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 시절 모습에 비유하기도 했다. 또 다른 이는 타보 콸린의 모습을 보고 한 축구게임과 비교하기도 했다. "아무 버튼이나 막 누르는 것 같다"며 타보 콸린의 현란한 드리블을 설명했다.


◇호날두, 네이마르도 울고갈 현란한 드리블 선보인 남아공 스타[영상]( https://youtu.be/k5zvuR0wb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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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올란도 파이리츠 홈페이지, 슈퍼스포츠TV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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