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5) 김현철 새 미니앨범 피처링진 조합본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대가’들의 컴백에 동료들이 힘을 보탠다. 최근 트렌드인 ‘뉴트로’ 감성에 어울리는 시도로 풀이된다.

13년 만에 신보로 돌아온 ‘천재 프로듀서’ 김현철을 위해 다채로운 장르의 후배 뮤지션들이 총출동했다.

오는 23일 오후 공개될 김현철의 새 미니앨범 ‘10th - 프리뷰(preview)’에는 그룹 마마무 화사와 휘인, 여성듀오 옥상달빛, 싱어송라이터 죠지, 쏠(SOLE)이 참여한다.

타이틀곡 ‘한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에는 화사, 휘인이 참여하고 ‘드라이브(Drive)’는 죠지, ‘투나잇 이즈 더 나잇 (Tonight Is The Night)엔 쏠, ‘웨딩 왈츠’에는 옥상달빛이 나섰다.

‘10th - 프리뷰’는 지난 2006년 발매한 정규 9집 ‘토크 어바웃 러브(Talk about Love)’ 이후 김현철이 13년 만에 공개하는 정식 신보이자, 올가을 정규 10집 발표에 앞서 선공개하는 미니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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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사진 | 스타크루이엔티·박찬목 작가

4년 6개월만에 가요계에 돌아오는 ‘소울대부’ 바비킴은 함께 ‘무브먼트 크루’의 일원으로 함께 했던 에픽하이 타블로와 신곡에서 호흡을 맞춘다.

바비킴은 오는 17일 오후 미니앨범 ‘스칼렛(Scarlette)’을 공개한다. 떠난 여인과의 재회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슬로우 록 리듬과 브라스가 잘 어우러진, 지난날의 그리움을 빈티지 soul 분위기로 표현한 타이틀 곡 ‘왜 난’ 등 총 5곡이 수록돼 있다.

특히 에픽하이 타블로가 랩 피처링에 참여한 ‘끝까지’라는 곡은 타블로의 잔잔하고 뜻 깊은 랩이 더욱 더 사랑의 의미를 부각 시켜준다.

‘레전드급 가수’들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춘 신곡을 선보이는 데 대해 한 가요 관계자는 “요즘 트렌드인 뉴트로 음악 스타일에 부합한다. 김현철, 바비킴이 지닌 레트로 감성에 다른 동료의 도움을 받으면 요즘 가장 각광받는 스타일이 될 것”이라며 “오랜만에 컴백하는데 대중에게 더 친숙함을 주고 접근성을 높이는 방법이기도 하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monami153@sportsseoul.com

<옥상달빛, 마마무, 죠지, 쏠. 사진 |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RBW, 크래프트앤준, 디바인채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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