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경호기자] 가수 2PM 멤버 겸 배우 옥택연이 1년 8개월의 군생활을 마치고 전역했다.

옥택연은 1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 백마부대에서 전역 신고식을 가졌다.

이날 현장에는 한국 팬들을 비롯해 각국에서 모인 아시아 팬들이 함께 해 옥택연의 전역을 축하했다. 2PM 멤버 황찬성도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옥택연은 전역 소감을 묻는 질문에 "오늘 아침까지 기상나팔을 들어서 그런지 실감이 안 난다. 내일 아침에 기상나팔을 안 듣고 알람을 들으면 실감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군복무중 얻은 '캡틴 코리아'에 대한 별명에 "부담되는 별명이기도 한데 더 잘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당시에 사진이 찍혔는데 운동을 많이 해서 그걸 보고 캡틴 코리아라고 불러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군대에서 누가 제일 보고 싶었냐는 질문에는 "트와이스가 정말 보고 싶었다. 와주기로 했는데 군대 안에서 제가 조교를 하다 보니 시간이 안 맞아서 제가 거절을 많이 해서 그게 아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옥택연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향후 활동을 모색할 예정이다.

park544@sportsseoul.com

사진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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