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세계 주목 비결? 액션·평범한 외모 아닐까요"[SS인터뷰①]
    • 입력2019-05-16 06:00
    • 수정2019-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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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이제는 ‘월드스타’라는 수식어가 기대되는 마동석이다.

한국 액션의 독보적인 스타로 거듭나고 있는 마동석이 세계 시장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주연을 맡은 영화 ‘악인전’(이원태 감독)이 제72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것에 이어 할리우드 리메이크를 확정했다. 리메이크에는 마동석이 이끄는 창작집단 팀 고릴라와, 할리우드 스타 실베스터 스텔론이 이끄는 발보아 픽쳐스 등이 공동 제작에 참여하게 됐다.

더불어 마동석은 마블 스튜디오의 새 영화 ‘이터널스(The Eternals)’ 캐스팅 물망에 올랐다. 마동석과 더불어 안젤리나 졸리 등의 출연 논의가 전해지기도 했다.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신작이기에 마동석의 마블 합류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마동석을 직접 만나 세계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비결을 이야기했다.

-‘부산행’(연상호 감독)에 이어 두번째 칸 초청을 받게 됐다.
너무 좋고 감사하다. 한국 영화가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보여 질 수 있는 것이라 그 부분이 기대된다. 영광스런 자리에 불러주셔서 감사한다. 칸 영화제의 공식 행사에는 수트를 입고 보타이를 매야 한다고 들었는데 걱정이다. 제가 셔츠를 풀어야 목이 있어 보이는데.(웃음) 그것이 걱정이다.

-‘악인전’ 리메이크 인연을 맺을 실베스터 스탤론도 칸을 찾는다. 세계적인 스타와 함께한 소감이 어떤지 궁금하다.
그 분은 큰 형님인데 정말 영광이다. 저는 실베스터 스탤론의 역사를 보고 자란 사람이다. ‘록키’가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 제게 있어서는 굉장히 큰 영향을 준 사람이다. 함께 하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평소 제작에도 관심이 많았나. 할리우드 리메이크는 어떻게 성사가 됐나.
제가 목적이나 태도를 알고 인물을 접근했을 때 다른 분석이 나올 수 있고 연기가 좋아질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기획 프로듀서 일 자체도 재밌어지더라. 사실 배우가 그런 일을 한다는 것은 “배우나 똑바로 하지”란 편견이 있을까 해서 계속 얘기를 안했다. 그러다 회사를 정식으로 만든 것이 5년 전이었다. 여러 작가님들과 의논하며 접근했고, 형사 액션물 시리즈를 너무 하고 싶었다. 제게 작품 제의가 오지 않아 직접 만들어봐야겠다고도 생각했다. 감사하게도 스코어가 좋지 않았던 영화도 해외에서 관계자 분들이 찾아 보시고 연락을 주셨다. ‘악인전’에 대한 관심도 이야기 됐고 미국 쪽에서 갱스터와 형사가 손을 잡고 연쇄살인마를 잡는다는 것이 굉장히 독특하다더라. 직접 영문 대본을 준비해 가서 보여드리기도 했다. 한국적인 이야기지만 글로벌하게 풀 수 있다는 이야기를 나눴고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하게 됐다.
마동석
배우 마동석. 사진 | ㈜키위미디어그룹 제공
-마블 출연에 대해서도 많은 이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현재 어떻게 진행 되고 있는가.
마블에 대해서는 아직 아는 것이 없다. 그 쪽에서 얘기를 해줘야 하는데(웃음) 만약 못하게 되더라도 언급해주신 것에 진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처럼 세계에서 마동석을 주목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저는 외모도 그렇고 동양인 중 우월한 유전자가 아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제 액션을 좋아해주셨다. 아무래도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시작했기에 그 장기를 살려서 하고 싶다. 안하던 사람이 배워서 촬영하는 것과 원래 하던 사람이 이용하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유리한 점이 있지 않을까. 그런 추구하는 방향을 (해외 쪽에서)좋게 봐주더라. 배우가 다채로운 연기를 가진 이들도 있고 자기 브랜드를 성공시킨 배우도 있다. 해외에서는 요즘 오락적으로 자기 브랜드화 시키는 배우들이 필요하다더라. 그런 이들을 아시아권에서 찾고 싶은데 제가 눈에 띈다 하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아무래도 미남도 아니고 동네에 있을 것 같은 평범한 사람이라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언어 부분에서 유리한 점도 있다. 소통할 때도 제가 어느 정도 말을 하는 것이 편하다고 느꼈을 것이다.

-아무래도 해외 활동에 대한 부담감이 있지 않을지 궁금하다.
해외 활동의 부담감은 있지만 세계 어디든지 영화가 크게 다르다 생각하지 않는다. 작품을 고민하며 열심히 하고 변주하고 있다. 지금은 ‘범죄도시2’를 준비하는 중이다. 한국 영화를 이렇게 계속 할 수 있다는 것도 감사하다. 묵묵하게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에서 마동석의 차기작 계획은 어떻게 되나.
이병헌, 하정우와 호흡을 맞추는 ‘백두산’과 정해인, 염정아와 함께하는 ‘시동’이 있다. ‘백두산’에서는 구강 액션을 선보인다. 외국에서 온 지구물리학 교수인데 생각보다 발음이 안 좋았던 것 같다. 하하.


true@sportsseoul.com

사진 | ㈜키위미디어그룹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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